중국의 교육시장 성장과 진출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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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의 교육시장 성장과 진출의 가능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1)중국 현지의 교육시장
(2)중국과의 유학생 교류에 따른 서비스 수지 문제
(3) 중국의 교육시장에 대한 도전적 자세의 필요성
3. 결론

본문내용
중국 정세 변화에 따른 일시적 ‘호황(?)’으로 끝날 가능성에 대한 염려 또한 존재하고 있다. 최근의 노동계약법 사례에서 보듯이 중국 정부의 자국 보호적 정책이 교육 영역에서 계속될 경우, 한국어에 대한 수요 및 한국 유학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이다.
한편, 에서 보듯 중국이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유학생들을 수용하는 제2의 국가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에 대해 지고 있는 심각한 서비스 수지 적자(교육수지 적자)가 중국에 대해서 그대로 반복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는 대목이기도 하다.


부산일보 2008. 09.09.

[기고] 중국 교육시장, 기회인가 위기인가
정행규 부산정보대학 국제교육원장•경영학 박사

필자가 국제 교류를 위해 중국의 여러 도시들을 다니던 초창기, 국내의 수많은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었고 진출을 위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기업들도 많았다. 그래서 해안을 끼고 있는 도시에서는 가는 곳마다 한국인 사업가들을 흔하게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처럼 활발한 경제 교류가 이루어지는 중에도 교육 부문의 국제 교류는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었다.

수년이 지난 지금, 우리 대학들은 국내 학생 자원의 감소라는 국내적 상황과 대학의 국제화라는 시대적 요구로 인해 교육 부문의 국제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정보대학 역시 지난 5년간 24개교와 '2+1 연계교육'을 포함한 해외 학기제, 단기 어학연수 캠프, 해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를 진행해 현재 300여명이 넘는 중국 유학생이 부산정보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는 그 동안 해외 유학으로 인해 막대한 외화를 지출하고 있던 국내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중국 진출이 마냥 희망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난 6월 유학생 유치를 위해 중국의 도시들을 다시 찾았을 때 만난 한국인 기업가들은 중국 진출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했다. 그들은 중국이 기업의 천국이라는 것도 이제 옛말이라면서 베트남이나 인도 등 사업하기 더 편한 곳을 물색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은 전인대(국회)에서 외자기업의 세율 인상 법안을 심의•통과시키고, 외자 수출 기업에 대한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률을 낮추며, 가공무역 금지 품목을 늘리고, 새 '노동계약법'을 제정하여 근로자 해고에 제한을 가하는 등 외국 기업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중국인의 한국으로의 유학 선호도 또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감소는 자연히 한국어를 구사하는 중국인에 대한 수요의 감소로 이어져 소위 '한류'라고 하는 한국어에 대한 열풍 또한 차츰 식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중국인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 베이징 시내를 한국 택시로 가득 메운 현대자동차, 중국 가전제품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선 LG가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 오지를 마다하지 않고 기업혼을 불사르고 있는 기업들도 많다.

이러한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대학들 역시 한국인 특유의 정으로 유학생을 보살피고 내실있는 교육으로 학생을 지도한다면 분명코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 발길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단지 숫자를 늘이기 위한 학생 유치가 아닌 '유치-관리-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유학생을 먼저 배려한 교육과 지도가 이루어진다면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교육의 질적 향상'과 '체계적 학생 생활관리'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학하기 좋은 나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올해는 한•중 수교 16주년을 맞이하는 '한•중 교류의 해'이고, 베이징올림픽 개최로 중국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점에 한국의 대학들이 중국의 교육시장의 흐름을 잘 읽고 대처한다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충청투데이 2007. 2. 23.

[금요논단]중국의 교육시장이 밀려오고 있다
/ 최영근 한남대 부총장

세계가 중국이 밀려오는 것을 숨 가쁘게 느끼고 있다. 문명의 패러다임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이동하리라는 예측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도 중국의 물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을 가장 먼저 실감하는 국가는 지정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 한국일 수밖에 없다. 황사를 싣고 밀려오는 대륙의 거센 바람은 우리의 식탁을 점령한지 이미 오래며 이제 중국산과 국산의 먹거리를 구분한다는 것이 무의미할 지경에 이르고 있다. 수많은 중소기업이 중국에 진출했다고 자랑스러워했지만 중국의 물결에 묻히는 것은 시간문제 일 것이다. 영국의 자존심 버버리회사가 중국으로 이전하게 된다는 보도는 우리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한 예에 불과하다.

중국의 교육시장이 밀려오고 있다. 전 세계 인구 가운데 20%가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내 대학 가운데 중국어를 공식 외국어로 채택한 대학이 700여 개에 달하고, 한국내 140여 개 대학, 300여 중•고교에서 중국어를 교육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이다. 영어로 평생을 고생하고 있는 우리에게 중국어라는 또 하나의 언어까지 무장해야 살아갈 수 있는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2006년 6월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2005년 말 기준으로 세계 160개 국가로부터 14만 1000명이 중국에 유학하여 2004년도 대비 27.8%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전체 유학생의 75.3%를 차지하였고 그밖에 유럽 11.6%, 아메리카 1.95%, 오세아니아 1.28%로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중국학생들의 유학 희망국가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프랑스, 호주,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독일에 이어 8위를 차지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6년도 외국인유학생 통계조사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유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은 2005년 대비 44.5%가 증가한 3만 2557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2006년 주요 국가별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보면 중국출신 유학생은 2001년 3221명(27.7%)에서 2006년 2만 80명(61.7%)로 증가하였고, 일본 3712명(11.4%), 미국 1468명(4.5%), 베트남 1179명(3.6%), 대만 944명(2.9%), 몽골 809명(2.5%), 기타 4365명(13.4%)으로 국내 교육시장에서 글로벌시대를 새롭게 주도하고 있는 것이 중국임을 실감하게 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의 각 대학들이 중국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방대학들은 입학자원의 감소대책으로 중국시장을 바라보게 되는 측면이 있고 그 결과 과열경쟁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사정은 약간 다르지만 저가의 학비와 각종 특혜를 내세운 유학생 유치경쟁은 장단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유학생 교육은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결국 한국의 대학교육은 '싼 것이 비지떡' 이라는 불신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애써 유학생들을 유치하고 1~2년 공들여 한국어를 교육시켜 적응이 될 만하면 저가 학비 쪽으로 이동을 시작하는 유학생 교육시장 구조는 아무리 경쟁사회라 하더라도 문제가 있다. 모 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는 한 학기 유학생 학비가 50만 원에 불과하며, 어떤 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장학금 명목으로 학비가 전액 면제된다고 한다. 우리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학이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저가로 경쟁에 나선다면 사립대학은 국제화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 1학년 과정은 학비가 없다고 선전하는 어느 대학의 경우를 보면서 느끼는 씁쓸함도 마찬가지다. 저가 공세로 유치한 외국인 유학생 정책은 결국 한국 교육시장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올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 3만 3000명 시대에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인 정책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도 시급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