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답사 첫째날 (6월 25일)
3. 둘째날 (6월 26일)
4. 셋째날 (6월 27일)
5. 넷째날 (6월 28일)
6. 다섯째 날 (6월 29일)
7. 여섯째 날 (6월 30일)
8. 답사를 다녀와서
우리나라에게는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로 대표적인 곳이 두 군데 있다. 바로 일본과 중국이다. 고대사부터 우리나라의 역사, 사회, 문화 등의 전면에서 많은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도 삼국의 여러 면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사람들은 가까우면서도 먼 묘한 감정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이런 감정은 서로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닐까?
작년부터 해외답사가 생겨서 모든 우리학과 학생들에게 한국사와 관련된 다른 나라의 역사를 느끼고 아는데 좋은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번 답사를 신청하게 된 것은, 예전부터 갖고있던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과, 일본과 한국 사이의 역사적 관계에 대해서 몸소 느끼고, 체험하고,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훗카이도 같은 경우에는 근대사에 있어서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고, 우리나라 사람의 표류나 일제강점기의 한인사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역사공부도 하고, 방학을 이용해 바람도 쐬고, 다른 나라의 문화도 체험하고, 친분도 다지고... 일석 4조를 누리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2. 답사 첫째날 (6월 25일)
전날 잠을 자지 못하고, 아침 일찍 나오느라 상당히 피곤한 상태로 답사를 시작했다. 혼자 부천에 살아서 같이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좀 불안하기도 했지만, 제일 인천공항과 집이 가깝기 때문에 여유롭게 떠났다. 아버지 어머니가 데려다 주셔서 잠을 보충하면서 올 수도 있었다. 고작 일주일 떠나는 건데, 아쉽기도 하고, 부모님이 보고싶을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철이 덜 들었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기도 했다. 공항에 내려 모이는 장소를 한참 찾다보니 사람들이 보였다. 먼저 와 있던 선배들과 조교님, 동기들과 함께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답사 전의 설레임을 나누었다. 너무 급하게 나와서 무언가 빼먹고 온 거 같아서 불안하기도 했는데 다행이 그런 일은 없었다. 비행기를 아무리 많이 타는 사람도 타기 전에는 늘 설레이기 마련인데, 하물며 비행기 타기가 쉽지 않은 우리의 경우에는 왁자지껄한 수다와 연속으로 나타나는 카메라 후레쉬들이 이를 증명해 주었다. 설레임과 함께 수속을 밟고 짐을 부치고... 도중에 연예인 봤다고 사진을 찍고, 사인도 받고... 시작부터 우리의 답사는 상당히 정신없으면서도 즐겁게 시작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