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인간게놈프로젝트
3. ELSI 프로그램
4. 윤리적 쟁점
5. 한국의 실정
6. 결론
게놈(Genome)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 두 단어를 합성한 말로서 1920년 윙클러는 난자나 정자와 같은 배우자가 가지고 있는 염색체 1조를 게놈이라 부르기로 했다. 1930년에 기하라 히토시는 기능적 내용을 부여하여 각종생물이 생존하는 데 꼭 필요한 염색체의 1조를 게놈이라고 보다 분명히 하였다. 게놈이란 한마디로 세포에 들어 있는 염색체 전체를 말하며 이것이 한 생명체를 만드는 설계도 전부이다.
다시 말해 게놈은 한 생명체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한 생명 정보의 총체이고 핵심인 것이다.
2. 게놈 프로젝트
1985년 캘리포니아대의 로버트 신세이머 교수가 처음으로 인간 게놈을 해석해보자는 회의를 소집했다. 1988년 DNA 이중나선구조를 밝힌 제임스 왓슨이 미국 국립보건원의 인간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HGP)의 책임자가 되면서 본적격인 사업이 시작되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분자생물학과 유전자공학의 기술혁신과 암, 에이즈, 유전자 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의학적 가치에 대한 기대로부터 제약회사 유전자연구소 등이 참여한 생명과학의 거대 프로젝트이다. 미국 에너지부와 국립보건원(NIH)이 주축이 되어 1990년 10월 1일부터 공식 출범한 국제적 게놈 연구 사업은 총비용 30억 달러가 들고 수많은 연구 인력이 투입되는 거대과학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원래 2005년 완성 예정이었지만 벤처기업들이 이 프로젝트에서 빠져 나와 독자적으로 상업화가 가능한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특허를 신청하는 바람에 완료시점을 2003년으로 앞당겼다.
인간게놈 계획은 워낙 막대한 사업이다 보니 한 나라가 감당할 수 없어 국제적인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중심이 되는 국제기관은 HUGO(HUman Genome Organigation)이다. 이 조직은 1988년에 설립되어 미국, 유럽, 아시아 태평양의 3개 사무실을 가지고 국제 게놈 외의 외에, 생명윤리위원회 등 몇 개의 위원회나 연구회,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각 주제에 대한 정보교환이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 장은성, 인간게놈계획, 책과공간, 2000
2. 로버트 쿡 디간, 인간 게놈 프로젝트, 사이언스북스, 1994
3. 윤정로외 11인, 생명의 위기, 푸른나무, 2001
4. 구영모 역, 생명의료윤리, 동녘, 2004
5. 정규원, 인간유전체 기능연구 윤리지침 및 해설, 마루벌사이언스, 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