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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로테스크와 추의 미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추의 미란?
3. 그로테스크의 유형과 내용 및 수용
4. 그로테스크와 추의 관계성
본문내용
2. 추의 미란?
로젠크란츠는 ‘추의 미학’이라는 책을 통해 자연속의 추, 영적인 추, 예술에서의 추(그리고 형식의 결여, 불균형, 부조화, 외관손상, 변형, 꼴볼견인 것, 진부한 것, 우연한 것, 임의적인 것, 엄청나게 큰 것), 불쾌함의 다양한 형상들(볼품없는 것, 죽음, 공허한 것, 소름 끼치는 것, 무의미한 것, 구역질 나는 것, 극악한 것, 괴기한 것, 악마나 마녀, 사탄과 관련된 것)등에 대해 세심하게 분석한다. 이런 추들은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추를 조화나 비례, 완전무결함으로 이해되는 미의 반대라고 말할 수 없다.
와의 동의어를 살펴본다면, 우리는 무엇을 미로 여기고 무엇을 추로 여기는지 알
게 된다. 과 비슷하게 쓰이는 말은 예쁜, 귀여운, 기분 좋은, 매력적인, 상냥한,
사랑스러운, 유쾌한, 황홀한, 조화로운, 신기한, 섬세한, 우아한, 훌륭한, 웅장한, 굉장한, 숭
고한, 예외적인, 멋진, 경이로운, 환상적인, 마법 같은, 감탄스러운, 정교한, 호화로운, 화려
한, 최고의 등이다.
반면에 과 비슷한 느낌의 말은 불쾌한, 끔찍한, 소름 끼치는, 역겨운, 비위에 거슬리
는, 그로테스크한, 혐오스러운, 징그러운, 밉살스러운, 꼴볼견의, 추잡한, 더러운, 음란한, 거
부감 드는, 무서운, 비열한, 괴물 같은, 오싹한, 기분 나쁜, 무시무시한, 겁나는, 으스스한,
악몽 같은, 지긋지긋한, 욕지기나는, 악취 나는, 가공할, 야비한, 볼품없는, 싫은, 피곤한, 화
나는, 일그러진, 기형의 등이다. 평범한 화자의 감수성으로 판단한다면, 의 모든
동의어들은 무관심적 평가의 반응으로 여겨질 수 있는 반면, 의 동의어들 거의 모두
는 격렬한 거부감이나 공포, 두려움까지는 아닐지라도, 어떤 혐오감의 반응을 포함하고 있
다. 따라서 일부 철학자들은, 추가 혐오감 같은 감정적 반응을 일으킨다고 할 때, 추에 대한
미적 판단을 내리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하는 의문을 품어왔다.
실제로 우리는 역사 속에서 그 자체로서 추의 표명적인 것(배설물, 부패해 가는 고기, 또는
구역질 날 만큼 악취를 풍기는 염증으로 온몸이 뒤덮인 사람)과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 부분
들의 유기적인 관계에서 균형의 결여로 이해되는 형식적 추의 표명을 구분해야 한다.
그렇다면 시에서 추미란 무엇일까. 소설에서는 인물이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이기에 인물에
대한 선악의 판단이 앞서게 된다. 시에서도 서사시나 서사성을 띤 작품들은 인물의 선악 판
단이 우선적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정시는 시적 자아만 단순히 제시되기에 추미 요
소가 강력히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시의 외적인 추미와 내적인 추미를 편의상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사회적인 것과 시 자체에 대한 추미다. 시에서 외적인 추미는 인간사
회에 대한 것이겠지만 내적인 추미는 그와 관련된 경음, 격음과 같은 언어 사용이나 맞춤법
파괴, 돌발적 기호 사용, 전통적 시 형식의 파괴 따위가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학술논문
카를 로젠크란츠,「추의 미학」, 나남,
정종진,「한국 현대시의 추미에 대한 고찰」, 청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97.
움베르토 에코,「추의 역사」,열린책들,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