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연구목적
3. 이론적 배경
1) 거대시장의 등장, 개별화, 육체자본으로서 몸
2) 자기감시
3) 구별짓기
4) 미디어
4. 연구방법
5. 현장연구 및 분석
6. 결론 및 제언
2. 연구 목적
현대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한국사회에도 소비문화가 형성되고 소비의 트레드밀 런닝머신을 뜻함.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기 위한 움직임이 사회 각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성형이나 몸 만들기 역시 이와 같은 일환의 하나이다. 루이스 캐럴의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유명한 이야기처럼 열심히 달려야 현상유지를 하는 상황이 사람의 ‘몸’이라는 영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을 이끄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것이 이와 같은 연구의 주제가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가 이러한 현상을 이끌면서 동시에 촉진․심화시키는 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미디어와 관련된 선행연구의 경우 미디어가 신체이미지 만족도 혹은 다이어트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루었다(신미영․이인혜, 1997; 김재숙․이미숙, 2001). 그렇지 않으면 주로 미디어와 성형 혹은 미디어와 청소년 신체변형욕구의 관련성 등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윤종희․성수광․진기남, 2006; 민지현, 2008). 아직까지 미디어와 남성의 신체변형욕구에 관한 연구는 심도있게 진행되지 않았다.
과거와 비교해 여성인권이 신장되었고 계속 신장되어가는 오늘날, 성 평등의 가치관이 점점 확산되어 가는 추세에서, 그리고 실제로 여성의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사회에서 기존에 여성에게 요구되었던 ‘몸 관리’는 이제 남성에게도 강요되고 있는 시점이다. ‘여성사회라는 천막’ 속에 가려진 일종의 여성차별이 여전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존재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그럼에도 여성인권이 과거에 비해 신장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면, 이 문제는 이성 간 계급담론으로 풀어낸다기보다는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200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만 19세 이상 남녀의 체중조절 시도경험률 최근 1년 동안 본인의 의지로 체중을 조절(증가, 유지 또는 감소)하려고 노력한 적이 있는 분율
은 56.4%이고, 이 중 남성은 53.1%, 여성은 59.6%이다. 이 비율이 1998년도에는 전체 11%, 2001년도에는 전체 21%라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 수 년 사이에 몸, 특히 균형있는 몸이나 몸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조사범위를 만 19~29세로 한정지었을 경우 전체 65.6%, 남성 62.2%, 여성 69.4%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높긴 하지만 남성의 비율 역시 그에 못지 않게 상당하다는 결과가 나타나 있다. 1990~2005년 사이 남성 외모에 관해 게재된 기사를 분석한 한 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