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에 나타난 성(姓)담론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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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문학에 나타난 성(姓)담론에 대한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현대소설에서 우리는 불륜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불륜은 소수집단의 성적취향이라기 보다는 또 다른 사랑의 형태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문학에서 이러한 불륜은 남녀 간의 사랑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결혼제도의 모순에 대해서도 그리고 있다. 은희경의 「명백히 부도덕한 사랑」이나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 이문열의 「레테의 연가」가 남녀 간의 사랑으로서 불륜을 그리면서 그 속에서 느껴지는 도덕적 책임감의 문제를 그린다면 이만교의 「결혼은 미친 짓이다」와 같은 작품은 가부장제의 문제점을 고찰하고 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문학에서 나타나는 성 담론의 또 다른 특징을 찾자면 성을 사고파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또한 성에 대해 나타나는 권력의 폭력성을 그려내기도 한다.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성은 사고 팔 수 있는 상품으로 전락해버렸다. 하재봉은 「비디오/스트립 걸」이라는 연작시를 통해서 이러한 자본주의의 속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박청호 역시 「지옥에서 보낸 한 철2」를 통해서 김수미, 한국현대문학에 나타난 섹슈얼리티의 다양성연구:1990년대 이후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p.56-57.
성과 권력이 결합하여
참고문헌
고갑희, 1990년대 성 담론에 나타난 성과 권력의 문제, 세계문학 봄호, 1997.
김미현, 「섹스와 섹스, 슬픈 누드」, 『판도라 상자 속의 문학』, 민음사, 2001.
김수미, 한국현대문학에 나타난 섹슈얼리티의 다양성연구:1990년대 이후 문학작품을 중심으 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장석주, 두통, 무림천하, 고향 , 세계의 문학, 55권,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