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어작문] 죽음의 정의와 죽음에 대해서-가시고기와 존큐를 비교하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죽음에 대한 정의
1. 죽음의 사전적 의미
2. 오독에 대한 변론
3. 산자의 문턱, 죽은 자의 문턱
4. 죽음에 대한 자각
5. 죽음의 주체적 의미부여
6. 죽음의 뜻 변화
7. 이라크에서 생긴 죽음
8. 자살에 대한 관련글
자살과 안락사에 공리주의와 의무론적 입장
1. 공리주의
2. 의무론자
케보키언의 두 얼굴
1. '죽음의 천사' 케보키언(자비로운 천사 케보키언)
2. '죽음의 악마' 케보키언(연쇄살인범)
▶ 가시고시에 대하여
1. 가시고기란?
2. 가시고기 소개
3. 등장인물
4. 줄거리
5. 가시고기의 인상깊은 글귀
▶ 존큐에 대하여
< 영화에서 흑인 영화배우가 일찍죽거나 다치게 설정되어 있는 이유는? >
본문내용
▶ 죽음에 대한 정의
1. 죽음의 사전적 의미
죽음이란 ?
생명활동이 정지되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생물의 상태.
2. 오독에 대한 변론
한 번씩 죽음에 대해 집착할 때가 있다. 어릴 때 나는 내 어머니가 죽는다는 사실이 무서웠고, 그 무서움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더욱 겁을 냈었다. 그러나 죽음은 정확하지 않은 것, 하여 정확한 것이라면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는 소리를 들을까?
죽은 자는 이미 현실로부터 봉인된 자다. 닫힌 몸 어디로 들어가 죽음에 대한 증언을 들을 수 있겠는가. 모든 죽음에 대한 정의는 결국 불확실할 수밖에 없고, 역으로 그 불확실함에 근거하여 완전해지기도 한다. 아무도 죽음을 본 자가 없다는 것은 죽음을 맞이하고 살아 있는 자가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은 살아 있는 자 누구도 죽음에 대해 완전한 정의를 내릴 수 없으면 또한 내려진 정의들에 대해 실증적인 반론을 제시할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여, 나는 죽음이라는 부담스럽고도 오래된 원형의 수수께끼 앞에서 자유로와 지고자 한다. 내가 본 죽음과 소설, 영화 등 밖에서 보게 된 죽음, 그리고 나의 오독을 통해 보여질 또 다른 죽음의 모습이 서로 겹치고 어긋나며 교차하는 지점에서 저마다 각자가 생각하는 죽음을 꺼내놓고 마주하게 될 것이다.
3. 산자의 문턱, 죽은 자의 문턱
죽음은 한 세계의 끝과 또 한 세계의 시작에 존재하는 문턱이다. 그리고 그 문턱은 우리의 삶 어디에나 존재한다. 예전 어른들이 문턱을 밟지 못하게 하는 미신 속에는 섣불리 밟으면 안 되는 죽음의 공간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가 담겨 있었다. 그렇다면 내 할머니가 느끼던 죽음과 지금의 내가 느끼는 죽음은 같은 것일까? 그것에는 동의할 수 없는 것이, 내 할머니에게는 경외감이 더 컸다면, 내게는 두려움에 무게가 더 실려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