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용 되고 있는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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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남용 되고 있는 우리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I. 序 論

II. 本 論
1. 우리가 한국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사례
1) 부정확한 어휘와 어법
2) 맞춤법과 띄어쓰기
3) 외국어의 과용 및 외국어에 오염된 우리말
4) 우리말 신조어
2. 오남용 되고 있는 우리말의 위험 및 해결책

III. 結 論

본문내용
우리 언어에서 잡스러운 것이라면 우선 일본어, 서구 외래어, 한자어 같은 외래요소가 있다. 이런 외래요소들을 가능한 한 없애고 고유어로 대신하게 하는 일이 한국어 순화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일본어의 잔재는 서양 외래어와는 달리, 과거의 불행한 역사와 결부되어 있어서 반드시 순화해야 할 대상이다. 우리나라가 해방 된지 50년이 넘은, 지금도 우리말과 생활 곳곳에 남아있는 일본어의 잔재는 우리의 어두운 역사를 생각하며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문제는 일본말의 잔재가 광범위하게 퍼져있음에도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즉, 일본어의 찌꺼기가 자연스럽게 우리 생활에 스며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어 잔재의 문제점은 앞으로 우리의 사상 감정을 표현하는데, 우리 문화, 문명의 창조와 전승에 큰 문제를 줄 것이기에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점이다.

그리고 일본식 한자어의 오염은 우리말로 쉽게 혼동되며 오늘날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가장 순화하기 힘든 일본어이었으며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군대나 법조계 같은 특수한 집단에도 일본어의 찌꺼기가 많이 남아있다.

아래는 조선일보 2009년 10월 23일에 실린 신문기사의 일부이다.

1교시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벤또’를 까먹던 학창 시절이 있었다. 벤또는 도시락이다. 그런데 도시락을 왜 벤또라고 했을까? 일본에게 오랫동안 식민지 지배를 받은 결과였다. 다꾸앙이나 덴뿌라, 오뎅 같은 말을 쓴 것도 다 그런 탓이었다. 놀랍게도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이런 일본말들이 일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었다.

해방이 되고 잃어버린 우리말을 찾기 위한 노력은 우선 우리말 되찾기 운동으로 시작되었고 나중에는 우리말 속에 잔존해 있던 일본말들까지도 솎아내었다. 하지만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제국의 언어 일본어는 그만큼 깊이 우리 속에 박혀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성과는 있었다. 이제 벤또 대신 도시락, 다꾸앙 대신 단무지, 덴뿌라 대신 튀김이란  말들을 쓰고 있다. ‘국민학교’도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그러나 2% 부족하다. 유감스럽게도 오뎅은 아직도 오뎅이다. 어묵 혹은 어묵꼬치로 얼마든지 바꿔 쓸 수 있는데도 말이다.

한때 ‘가라오케’가 문제가 됐었다. 녹음된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것, 혹은 부르는 곳을 가라오케라고 했다. 일본에서 시작된 가라오케가 우리나라에 상륙해 성업하면서 이 말이 문제가 되었고, 일본어잔재는 아니었지만 일본말이었기 때문에 배척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방송에서는 금기어로 지정되었지만 대체할 마땅한 말이 없어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거시기’에서 한 잔 했지.” 하는 식으로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지만 자주 방송 사고가 발생했고, 우여곡절 끝에 ‘가요반주’로 순화되었다.

해방을 맞고 60여 년이 지났다. 일본어 잔재 청산은 성과도 있었지만 미해결된 것들도 많다. 이빠이, 시다바리, 나시, 후카시, 가오 같은 말들이 여전히 쓰이고 있다. 드물지만 다마네기(양파), 닌징(당근), 쓰메키리(손톱깎이), 앙꼬(팥) 같은 말들도 들린다. 게다가 최근에는 과거에는 전혀 쓰지 않던 ‘간지’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 있다. 이 말은 그동안 방송이나 영화 제작 현장에서 전문 용어(은어?)처럼 쓰던 말이었는데 몇몇 방송종사자들의 부주의로 대중에게 전파된 것이다. 4ㆍ19기념행사에 참가한 어느 대학 대자보에 실린 “우리 문과대 깃발 정말 간지 나죠!”란 문구나 ‘노간지’란 말은 정말 기절초풍할 말들이다.

간지와는 상황이 좀 다르지만 몇 년 전부터 자주 쓰는 말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쓰나미’이다. 쓰나미는 해일이다. 해일이라는 우리말이 엄연히 있는데도 왜 쓰나미라는 일본말을 쓰게 됐을까? 쓰나미를 퍼뜨린 장본인은 도대체 어느 나라 기상청이며 어느 나라 언론인가? 우리말 해일을 외면하고 일본말 쓰나미를 그대로 받아 써야 속이 시원한가? 쓰나미를 써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정말 웃기지 말라. 해일도 얼마든지 무섭다.

그러고 보면 최근 몇 년 사이 일본어로 된 간판도 많이 생겨났다. ‘스시’나 ‘사시미’는 아주 오랜 역사를 지닌 것이지만 1990년대 초반쯤(?)에는 ‘로바다야키’라는 일본식 주점이 젊은 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었다. 몇 년 전부터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카야’도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본식 빈대떡 집인 ‘오코노미야키’라는 것도 들어왔고,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느 대학가에는 ‘코코로노 벤또’라는 가게까지 등장했다. 도시락에 명을 다했던 벤또의 부활이다.(중략)

참고문헌
① 연합신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0784068
②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15/2009101500959.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23/2009102301298.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08/2009100801865.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07/2009100701550.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21/2009092101392.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18/2009101800508.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27/2009102701710.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29/2009092900887.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③ SBS news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665222
④ 뉴스천지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5252
⑤ 검색엔진 : 네이버, 구글, 야후

[서적]
⑥ (대학인을 위한)말과 글 : 국어교재편집위원회/ 신정/ 2009
⑦ 말찾아 빛따라 : 김동소/ 경인문화사/ 2009
⑧ (바로잡기) 우리말 101가지 : 나채운/ 경진/ 2009
⑨ 우리말이 서럽다 : 김수업 / 나라말/ 2009
⑩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말 바로 쓰기 / 이수열 / 현암사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