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문학론] 추월색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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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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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가 및 작품경향

2. 의 줄거리

3. 의 인물 연구

4. 출판현황

5. 에 나타난 흥미적 요소 (흥미성)

6. 에 나타난 표현적 특징

7. 에 나타난 근대적 모습

8. 의 한계 및 문학사적 의의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5) 남녀이합(男女離合)

의 남녀이합은 와 기본적인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남녀의 결합이 의미하는 바는 다르다. 에서 남자와 여자의 결합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상태, 즉 신적 질서와 인간적 질서가 평화롭게 공존하게 되는 상태와 같다. 이경훈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은 운명이라는 천상계의 힘에 의해 결정되고, 이들의 만남은 그 배후에 천상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의 남녀이합은 신과 인간질서의 결합에서 인간의 독자적인 세계로 옮겨온다. 특히 부모와 자식이라는 수직적 관계에 대항하는 수평적 남녀 관계의 승리는 궁극적으로 인간들이 신에 의존하던 수직적 관계 대신 그들만의 사회적 관계를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물론 의 구성이 천상계의 작용을 모두 극복한 것은 아니다. 상야공원에서 한영에게 변을 당한 정임을 영창이 구한다는 등 고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우연성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소설이 초역사적 시간 안에 수직적으로 연결된 천상계와 인간계의 조화와 질서를 지향한다면, 은 아직 완전하게 역사적 시간 안에 편입되지는 못했지만 부모에게 저항한다는 장치를 통해 수직적 관계에 대항한 저항과 극복의 과정을 창출한다.
정임과 영창이 외국에 체류하며 공부했던 기간은 두 사람이 헤어져 있던 시간이며, 외국이라는 공간은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 위한 장소일 뿐이다. 이는 고소설의 천상계가 했던 역할을 외국이라는 양적으로 확대된 공간으로 대체한 것이다. 때문에 외국이나 유학생이 그 자체로 어떤 역사적 전망을 내포하기보다 남녀가 결합함으로 인해 의미를 상실할 수밖에 없는, 철저하게 남녀이합 구조에 포괄돼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① 헤어짐과 만남의 구조 그리고 행복한 결말

의 가장 두드러진 전개 양상은 두 주인공 정임과 영창의 헤어짐과 만남의 과정, 즉 ‘남녀이합(男女離合)의 구조’이다. 이러한 남녀이합 구조는 와 같은 고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헤어졌던 두 주인공이 작품의 마지막에 재회함으로써 그동안의 모든 사건들이 종결된다. 작품은 크게 남녀의 헤어짐과 만남이라는 두 개의 시간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헤어짐의 시간은 만남을 위한 과정으로만 존재할 뿐 그 자체로서 실질 시간의 흐름을 획득하지 못한다. 즉, 다시 만난다는 것은 원래의 구조로 복귀한다는 의의가 있으며 그 안에 인간 역사의 진행은 개입하지 못하는 것이다.

② 혼사장애소설과의 연관성

에 나타나는 일련의 헤어짐의 파국은 영창과 정임이 만남으로써 한꺼번에 해결되고 정임과 영창은 각각 그 부모님까지 다시 만나게 된다. 초산 민요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건에 의해 헤어지게 된 한 쌍의 남녀가 다시 결합됨으로써 모든 갈등이 해소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이 소설은 고대 소설의 전형적인 양식중의 하나인 혼사장애소설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계통의 고대 소설은 결합되어야 할 두 남녀가 어떤 외적 요인 혹은 내적 요인에 의해 혼사가 방해되고 여러 고초를 겪다가 종국에는 결혼하게 된다는 결구를 가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춘향전」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혼사장애를 극복하는 방식이 대부분의 고전소설에서는 초현실적인 혹은 신이적인 방법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러나 신소설에서는 그것의 극복이 현실적인 것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 때에, 작품에는 우연성이 개입하게 된다. 이숭원,「최찬식의 추월색 고」,『국어교육』Vol.- No.39, 한국국어교육연구회, pp.132~133
즉, 혼사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창과 정임을 만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만남을 이루기 위해서 우연적 요소가 개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설 속 배경이 동경, 만주, 영국 등으로 된 것은
참고문헌
※. 참고문헌

1. 참고 단행본

- 최찬식 외,『추월색․자유종․설중매』,범우사, 1984
- 조풍영,『서울잡학사전:개화기의 서울풍속도』,정동, 1989
- 류승렬, 「최찬식 소설적 변이 양상 연구」, 1991
- 박영숙,『서양인이 본 꼬레아: 한영 만남 200주년 기념』, 삼성언론재단, 1997
- 김윤식 ,정호웅,「한국소설사」, (주)문학동네 , 2000
- 박한용,『사진으로 보는 서울2: 일제침략아래서의 서울(1910~1945)』,서울특별시사편찬 위원회, 2002
- 권영민, 「최찬식 추월색」,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3
- 신명직,『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 만문만화로 보는 근대의 얼굴』, 현실문화연구, 2003
- 김주리,『모던걸, 여우 목도리를 버려라:근대적 패션의 풍경』, 살림, 2005
- 조이담․ 박태원,『구보씨와 더불어 경성을 가다』,바람구두, 2005

2. 참고 논문

- 이영순, “최찬식 신소설 연구”,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77
- 이숭원, “최찬식의「추월색」고”,「국어교육」, 한국어교육학회, 1981
- 문흥구, 「최찬식의 추월색 연구」,『성신어문학 제9집』, 동암어문학회, 1997
- 최혜실, “특집: 한국 문학의 근대성, 그 의미와 실체: 개화기 근대정신과 자유연애결혼 - 「혈의 누」와 「추월색」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이론학회, 1999
- 최창수, “신소설 여성의 근대화와 자기정체성:「혈의 누」,「자유종」,「추월색」을 중심 으로”, 중앙어문학회, 2000
- 곽상인, “최찬식 작품에 나타난 근대적 장치와 그 한계- 과 을 중심 으로, 전농어문연구, 2004
- 박혜경, “신소설에 나타난 통속성의 전개 양상”: 에서 까지, 국어국문 학회, 2006
- 고은지, “의 대중적 인기와 서사 구조”, 민족문학사연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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