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심청전`과 최인훈의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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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소설] `심청전`과 최인훈의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비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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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Ⅱ. 본론
1. 원작 의 개략적인 설명
2. 패러디란
3. 최인훈과 희곡
4. 과 비교
4-1. 인물 비교
4-2. 서사구조 비교
4-3. 상징성 비교
4-4. 표현적 측면 비교
4-5. 주제적 측면 비교
5.연극

Ⅲ.결론

본문내용
4-3.상징성 비교 -대비적 양상과 그 의의-

작품의 첫 부분은 원작에 자세히 서술된 심청의 탄생, 심청모의 죽음, 이인의 출현, 개안을 위해 시주약속을 해버린 장면들이 과감히 생략되고 곧바로 심봉사의 꿈 장면에서 시작된다. 시주약속을 해버리고 그 실수를 수습할 길이 없어 저승사자에게 끌려가는 악몽을 꾼다. 심청은 장승상댁 수양딸 얘기를 하지만 그마저도 수양딸이 아닌 소실의 이야기로 그마저도 마다하여 다른 여자가 들어앉았다는 심청의 말에 심봉사는 크게 낙심한다. 압축된 대사와 조명, 꿈 장면을 통한 상징수법으로 심봉사의 내적 고민과 상황, 심청의 반응, 두 사람의 성격, 세속화된 배경들이 앞으로의 사건전개를 효과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원작과는 다른 의미 있는 요소이자 이후의 서사내용을 이끄는 심청의 세계관과 그녀의 처한 세계관을 보면 심청은 공양미를 바쳐 아버지가 눈을 뜨리라는 종교적 믿음과 효성 때문이 아니라 부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아버지가 당하게 될 불이익에 대해 떠는 것을 보다 못해 딸 된 도리로서 아버지의 그런 걱정을 해결해야하는 현실적 과제에 처한 것이다.
다음 단계는 장승상네 소실로 들어가는 것도 여의치 않아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심청 앞에서 원작과는 달리 처음부터 뺑덕어미가 등장하여 심청에게 몸을 팔 것을 권유한다. 원작과는 달리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뜨인다는 뚜렷한 명분보다는 아버지의 실수의 뒷수습을 위해 청국에 기생으로 팔려가는 것으로 패러디된다. 심청은 어떤 상황이 자신을 기다리는지도 모른 채 막연히 아비의 걱정도 해결하며 답답하고 희망 없는 도화동을 벗어나고 싶다는 무지한 생각과 이것이 전통적인 미덕인 효가 아닐까 하는 중세적 인식에 의해 자신의 운명을 너무 손쉽게 결정하고 만다. 이는 가난과 무지와 무력으로 인한 운명의 악순환을 암시하는 작가의 의도로 볼 수 있다. 원작의 비애는 배제되어있으며 처음부터 타산적이며 적극적인 뺑덕어미의 성격이 해학적으로 부각되어 심봉사도 얄팍했던 종교적 미몽에서 벗어나 공양미의 반을 챙겨 객지로 색주가를 차리려 도화동을 춤추듯 떠나게 된다. 때문에 심청이 팔려가는 장면도 작품의 위기상황이 안되고 전개차원에서 스치듯이 흘러간다. 심봉사의 개안 모티브도 사건전개에서 중요성이 덜하다. 딸을 팔아 삼백 석을 마련했으니 반만 시주하고 눈 반만 떠도 된다는 뺑덕어미의 말에 반절만 시주한 모습에서 패러디의 의도가 드러나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이 물신화되어버린 현실에서 두 눈 뜨고 굶느니 한쪽 눈만 뜨거나 아예 두 눈을 못 뜨더라도 더 이상 종교적 믿음을 지속하지 않는 점에서 조선 후기 민중들의 현실대응보다 적극적인 현대인들의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심청의 성격에서 더욱 역설적으로 드러난다. 그녀의 인신은 사회현실의 피상적인 인식에 쉽게 결정한 것이나 효심에 의한 숭고한 결정이기 보다는 지겨운 현실돌파구로 스스로 택한 것으로 변형되어있다. 꿈 장면마저도 거의가 사실주의적 극작법에 의함으로 신화적 낭만을 그리지 않고 현실속 실존하는 심청을 다루려는 작가의 시각이 두드러진다.
(⑧ 패러디 ) 이 부분은 작품 서사구조 상 위기에 해당하는 곳으로 현대연극의 모든 극작술과 기법이 동원되어 심청이 용궁처럼 그려진 청나라 바닷가의 색주가에서 비참하게 훼손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키 작은 손님 키 큰 손님들 손님이 계속 바뀌는 똑같은 장면을 통해 심청의 비참한 생황이 드러난다. 여기엔 티끌만큼의 낭만이나 행복이 예고된 고난은 없다. 어떠한 종교적 기적도 자리할 수 없다. 오직 돈의 힘만이 지배하는 환경 속에서
참고문헌
참고문헌

단행본
유영대, 『심청전연구』.문학아카데미, 1989
채새미, 『한국 현대 희곡의 샤머니즘 수용연구』,푸른사상, 2002

논문
최상민, 「최인훈의 심청 재현과 의미」, 한민족어문학회, 2006
홍진석,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의 주제의식 고찰」, 한국언어문학회, 1993


사이트
http://olv.moazine.com/rviewer/index.asp
http://media.daum.net/entertain/movi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