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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근현대사] 아편전쟁-1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9/48653-0015.gif)
분야
hwp(1) 아편전쟁의 내재적 요인
(2) 아편전쟁의 외인적요인
1)영국동인도사회의 활동
(3)아편전쟁의 대내․대외적 요소
1) 광동무역체제와 중영교섭
(4)中英무역의 전개와 淸朝의 鴉片대책
1) 中英무역의 전개
2) 鴉片문제와 淸朝의 鴉片대책
(5)임칙서의 강경대책과 전쟁의 발발
(6)영국의 19세기 제국주의 무형의 제국
2. 아편전쟁의 경과 및 결과
(1) 1차 아편전쟁의 경과
(2) 제1차 아편전쟁의 결과
(3) 2차 아편전쟁의 배경 및 경과
1) 개방되지 않은 중국시장
2) 조약개정 요구
3) 애로우호 사건(제2차 아편전쟁의 발발
4) 영․불 연합군
(4) 제2차 아편전쟁의 결과
1) 천진조약
2) 북경조약
3. 아편전쟁의 의의
(1)아편전쟁의 의의
1) 반봉건, 반식민지
2) 민중의식의 점진적인 변화
3) 중국의 반식민지화의 출발점
4. 아편전쟁의 영향
(1) 정치적 영향
(2) 경제적 영향
1) 외국 상품의 쇄도와 자연 경제의 해체
2) 반식민지적 도시의 출현과 계급 구조의 변화
(3) 문화적 영향
5. 아편전쟁에 관한 서양에 관점과 동양의 관점
(1) 서양관점
(2) 한국의 관점
(3) 중국과 대만
6. 아편전쟁의 결론
(1) 아편전쟁의 내재적 요인
청조가 정치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안정을 찾고 정통성을 구축한 강희대부터 옹정, 건륭대까지의 ‘태평성대’가 정치적․사회적으로 이완현상을 보이는 것은 건륭중기 이후부터이다. 그러한 현상은 다음 몇 가지 사항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1. 행정체계의 침체 현상이다. 이것은 황제에게 권력이 너무 집중되어서 관료의 창의성이 억제되며 그 역할이 침체되었을 뿐만 아니라, 관료들 자체도 과거시험으로 인해 연령이 노년화되었던 점에서 기인된다 볼 수 있다. 그들은 현실미봉책에 급급하고 무사안일주의만을 지향하였으니, 청조 행정체계의 비능률․침체현상은 곧 제도에서 기인 하다고 볼 수 있다.
2. 사치풍조와 부패의 만연 현상이다. 사치풍조는 특히 청조의 재력이 풍부했던 건륭시기에 극성을 부렸는데 황제 자신은 물론 왕공귀족에서부터 문무백관 대지주 대상인에 이르기까지 만연되어 있었다 특히 건륭후기에 이르러서는 풍기가 날로 파괴되고 빈부격차가 날로 첨예화 되었다.귀족관료들의 이런한 사치생활과 더불어 관료계에서는 부패상이 날로 심해져 뇌물이 공공연히 행해졌다 이러한 현상도 청조의 제도에서 기인한다.
“아무리 청렴결백한 지부라도 3년이 지나면 눈과 같이 흰은이 10만량이 쌓인다‘는 속언에 잘 나타있듯이 상하 관리들의 부패풍조가 어떠했는지 충분히 짐작할수 있다. 또한 처벌을 할수록 탐풍은 심해져 백성의 핍박은 변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3. 백성의 궁핍을 촉진시킨 또다른 요인중의 하나는 인구의 폭발적 증가였다. 백여년사이에 약 3배가 증가하였고 그에따라 인구증가율에 경지면적 증가율이 훨씬 못미치게 되었다. 건륭말에 이미 경지가 부족한 상태가 되었고 도공시에는 더욱 악화되어 적어도 전인구의 1/3이 기아 혹은 반기아 상태에 놓이게 된 셈이다 당시의 생산력으로는 인구를 도저히 부양할수 없었으니 무언가 새로운 변하가 필요했다 더욱이 건가 이후 토지겸병추세가 보편화됨에 따라 인민의 궁핍화는 더욱 촉진되었다. 소비물자의 수용증대와 유통화폐량의 증가에 따른 물가의 상승도 백성의 곤궁을 부채질했다. 이처럼 인구증가와 토지겸병에 따른 경지부족 인민의 궁핍화라는 청 중엽의 상황속에 바로 19세기초의 위기의 뿌리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4. 청조의 쇠퇴를 단적으로 입증해주는 반란풍조를 들 수 있다. 대규모 반란이 빈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5개성에 걸쳐 9년반 동안 일어났던 백련교란은 이시기가 청조가 쇠퇴하기 시작하는 전기임을 가장 잘 입증해주는 사례이다. 여러 반란들이 실패를 하면서도 10년간 지속되었다는 것은 당시 청조의 몰락상을 웅변해 주는 것이기도 한데 그진압도 지방의 지주나 신사들의 무장조직인 향용 단련에 의한 것이 었던 만큼 국가로서는 치명적 약점을 노출시킨 것이었다. 1813년 이문성, 임청, 풍극선등을 중심으로 일어난 천리교의 난은 실패로 끝났지만 서리가 동조하고 환관이 동조하여 반란군이 북경에 진입하고 궁중에 난입 할수 있었다는 사실은 황제 주변에까지 당시의 반란풍조가 만연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띠는 사건이었다
이렇듯 청조는 19시기에 들어서자 정치적인 통제력과ㅡ 사회적인 안정성을 상실하면서 이완되고 있었는데 이체제이완 현상을 민감하게 받아들여 변화를 지향하는 일군의 지식인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주목할만하다 일군의 선진 지식분자들은 우선 현상을 개변하고자 변혁과 개혁의 필요성을 역사를 들어 논증했다. 이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실제문제를 연구하고자 하였으며 경세치용을 재차아고 시를 바로 잡고 나라를 구한다는 학풍을 지향하고 있었다 이들이 서양의 위협을 인식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서방국가의 역사지리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아시아에 대한 팽창을 논하였으며 그들의 허시를 앎으로써 제이지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욱 절실한 인식은 청조 내부의 정치 사회문제였던 것이다.
그들의 노력이 개혁을 위한 당파를 형성한다든가 하여 현실적 세력으로 작용하지 못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해도 이제까지 없었던 현실비판이 변해야 한다는 개혁론과 더불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한 개혁의 기운은 한편으로는 그동안 진행되어 온 상업화 화폐경제화 현상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변화의 반영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어쩔수 없이 정치 사회경제등 전분야가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서양의 침입을 맞았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