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문화연구와 정체성의 함정들 -폴 질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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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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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 차 -

1. 서론 및 정체성 연구의 의의

2. 정체성 개념의 계보

3. 하위계급·문화 발현의 역사적 맥락

4. 정체성의 정치성

5. 정체성의 함정들과 그에 따른 문제들

6. 결론, 순진한 다원주의

7. 우리 조의 제언
본문내용
2. 정체성 개념의 계보

기본적으로 정체성은 다양한 관심들과 혼합된다. 따라서 정체성이라는 커다란 집성체 아래에서 수많은 이슈들의 집합은 문화연구라고 일컬어진 학문적이고 정치적인 운동의 변화무쌍한 역사에서 흥미를 지니는 영역들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정체성에 대한 연구’의 의의 아래에서 정체성의 세 겹으로 겹쳐져 있는 개념들을 알아볼 필요성이 생기는 것이다.

(1) 자아
정체성에 대해 주체 중심적 접근을 하면 정체성의 개념은 ‘자아’에 대한 질문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치우쳐 배타적인 속성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심리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영역들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자아는 인간 행위자들이 몇 가지 이미 결정된 형태로 태어나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만들고,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주장은 현대성(모더니티) 저항운동들의 발전에서 특히 중요했다. 자아의 측면에서 정체성의 개념은 페미니스트적 사고와 인종주의에 관한 비판적 분석들을 정치적인 투쟁에 관련하였을 때 광범위하게 사용되었고 ‘여성’과 ‘니그로’라는 영속적이지만 허구적인 창조물들이 생성되었다. 여성과 흑인들은 관습적으로 배제되는 인간성이라는 통합된 범주 안에 있으나 이들에 대한 연구는 단순히 공식적인 인간성에 포함될 수 있는 모호한 특권들을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소수 인종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문제는 아니며 오히려 이는 현대적인 자아에 관련되어 있는 정치적인 사상들에서 강화되었다. 이는 또한 심리학적인 통찰력들과 쉽게 결합되는데, 이를 통해 개인의 생성은 한 명의 인간 행위자가 존재하는 다양한 종류의 실재들을 획득한다. 그리고 이들은 노동, 언어, 그리고 상호작용하는 살아 있는 문화들의 뚜렷한 대조를 통해 드러난다.
이러한 각각의 선택들은 여러 방식으로 정체성의 드라마를 보여준다. 특히 각각의 선택들은 성차별(gender difference)의 생산과 재생산을 야기하고 남성과 여성의 적대관계를 전혀
참고문헌
* 참고문헌
- 제임스 커런, 데이비드 몰리, 발레리 워커딘 엮음; 백선기 옮김, 『대중문화와 문화연구』, 한울아카데미, 2004.
- 존 스토리; 백선기 역, 『문화연구란 무엇인가』, 커뮤니케이션북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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