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독일명작독후감] Bertolt brecht의 『살아남은자의슬픔』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차례차례 쌓아 올리는 벽돌장이가 되자,
정치학 원론 시간에 ‘차기 대통령의 바람직한 상’에 관한 선생님의 글을 읽는다.
‘인간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가장 큰 어려움은 과제 그 자체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Xenophon의 인용구로 시작된 기나긴 글은 차기 대통령이 “칠장이” 정치인(politician)보다는 “벽돌장이” 정치가(statesman)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브레히트의 시로 마무리 진다. 벽돌장이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차례차례 쌓아 올려 어느 하나가 깨져도 고칠 수 있는 벽돌로 된 세상을 만들고 싶다.
.. ‘칠장이 히틀러는 색깔을 빼놓고는 아무것도 배운 바 없어 그에게 정작 일할 기회가 주어지자 모든 것을 잘못 칠해서 더렵혔다네 독일 전체를 온통 잘못 칠해서 더럽혔다네’..
어린 시절에는 카리스마적 리더가 나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내가 그린 그녀/그는 그의 말 한마디면 모든 것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다. 획일적이긴 하다만, 개성은 없지만, 세상은 그 나름의 평화상태로 유지 되지 않을까? 강력한 힘을 가진 하나의 존재에 대한 동경이었다. 세상은 너무나도 시끄럽고 각자를 위해 요구하는 것이 많다. 그 땐 그래서 불평불만 없이 세상을 통제할 그 누군가를 내 마음 속에 그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