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문학사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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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문학사 흐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차 례 ◈◈

Ⅰ. 19세기 이전의 미국문학

1. 청교주의의 특성과 미국성
2. 예형론과 서구중심주의
3. 청교도사상과 계몽주의

Ⅱ. 19세기 미국문학 개관

1. 시대적 배경과 관점의 문제
2. 남북전쟁 이전의 고전문학
3. 가정소설·흑인노예 이야기·지방색 문화
4. 자연주의 문학

Ⅲ. 20세기 미국문학

1. 미국 모더니즘 문학: 배경과 특징
2. 1920, 30년대의 미국문학
3. 전후의 미국문학
4. 20세기 후반의 미국문학

본문내용
약속된 구월의 입증 불가능성이 초래하는 다양한 인간적 회의가 은총의 체험을 통해 극복되는 이야기가 간증서사의 일반적 구조인데, 이 점에서 공동체의 종교적 위기 극복과정을 설파하는 예레미야 설교와 유사한 패턴을 보여준다. 미국 청교도들의 경우에는, 근본적으로 개별적일 수밖에 없는 간증체험이 공동체의 집단적 전망과 일치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의례가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미구 청교도들의 글에는 버코비치가 ‘문화적 정신분열증(Cultural Schizophrenia)’이라고 부르는 극단적인 자기 성찰의 기록이 허다한데, 흥미로운 것을 공동체의 사명에 대한 급진적인 주장을 담은 글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19세기 이후 미국문학사에서 이러한 청교도식 분열증의 고전적·근대적 전형들과 마주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매더가 체계화한 ‘청교도 사명론’이 중세의 종교적 억압에 대한 반발인 동시에 중세를 대체한 유럽의 근대성도 부정한 결과였기 때문에, 청교도들이 반(反) 유럽인으로 자신을 규정할수록 정체성의 회의에 더욱 깊숙이 빠져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지 모른다. 무엇보다도 매더가 유럽과의 급진적 단절을 ‘청교도 사명론’의 근거로 삼을 때 동원하는 논리인 예형론은 유럽의 근대를 정당화해준 기독교 보편주의의 핵심이다. 문제는 이 기독교 보편주의가 근대 유럽의 탄생으로 소멸한 것이 아니라 아메리카 대륙을 세계사에 편입하며 시작된 자본주의적 근대의 유럽중심주의로 부활한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매더의 ‘미국화’론은 기존의 유럽중심주의에 대한 근본적 부정이 아니며, 어떤 면에서는 기독교 보편주의를 개인주의로 대체한 유럽의 계몽주의적 근대성이 아메리카 대륙을 포섭하면서 자본주의적 근대로 나아가는 운명을 예견한다고 하겠다.
3. 청교도사상과 계몽주의
미국의 개인주의가 청교도들의 예형론에 표현된 집단적 무의식과의 단절이 아니라 공모관계에 엤으며 이것이 미국의 근대성이 갖는 이중성을 드러낸다는 발상은, 에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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