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서론
Ⅱ. 테마거리의 사례
Ⅲ. 한국 문학을 활용한 거리조성의 상품화 가치와
한국현대문학 설문분석
Ⅳ. 한국현대문학을 이용한 테마거리 활용 방안
Ⅴ. 결론
설문지
- 인공개천 및 조형물 조성(황순원의 「소나기」)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는 순박한 시골소년과 윤초시댁 손녀딸인 소녀의 순수한 사랑을 다룬 소설로 일반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황순원의 작품이다. 이 소설의 중심적인 배경은 개울가의 징검다리이다. 징검다리에서 소년과 소녀는 처음 만나고, 징검다리를 지나 저산 너머로 가서 추억을 쌓는다. 소년과 소녀가 이별하는 순간까지도 징검다리는 그들의 소박한 마음을 잘 대변해주는 장소이다. 소설의 한 장면인 개울과 징검다리의 조성은 사람들이 작품의 정서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휴식공간의 기능을 할 것이다.
징검다리를 조성계획은 먼저 인공적으로 물이 흐르는 실개천을 조성한 후 징검다리를 설치한다. 징검다리 양 끝에 소년과 소녀의 인물상을 배치하고 소설가 황순원과 그의 작품 「소나기」에 대한 정보와 줄거리를 전달하는 안내판을 세운다.
개천이 끝나는 지점에는 소년과 소녀가 비를 피한 원두막을 설치하고 그 안에 수숫대 속에서 소년과 소녀가 웅크리고 있는 장면을 연출한 인물상을 설치한다. 개천과 조형물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 조형미가 돋보이는 시비(이형기의 「낙화」)
문학 거리 입구에 만남과 이별을 주제로 한 대형 시비를 조성해 문학을 테마로 한 거리라는 이미지를 준다. 또한 거리 곳곳에 시가 쓰여 있는 다양한 조형물을 배치해 감각적인 거리의 느낌을 살릴 것이다. 대리석에 시를 새겨 넣은 기존의 시비에서 탈피해 마치 하나의 미술품을 보는 것 같은 시 조형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형기의 낙화는 깨끗한 이별의 아름다움과 이별을 통한 영혼의 성숙을 주제로 한 시로 한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