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 사찰 조사 -봉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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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전통문화] 사찰 조사 -봉선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1. 머리말

2. 세계 속의 관련 유물(적) - 세계 각 지역의 관련 유물(적)의 현황과 관련성 검토

1) 한국불교 선종의 유래지 중국의 ‘임제사(臨濟寺)’

2) 임제사와 더불어 중국의 선종 사찰인 ‘남화선사(南華禪寺)’

3) 불교 최초의 절, 인도 최초의 사원인 왕사성(라즈기르)죽림정사 (竹林精舍)

3. 해당 유물(적)의 역사적 지리적 환경 - 해당 유물(적)의 시대적 형성 배경 및 인문지리적 환경

1) 봉선사의 지리적 환경

2) 봉선사의 창건

3) 세조의 숭불정책과 봉선사의 중흥

4) 봉선사의 내리막과 왜란으로 인한 전각의 소실

5) 호란으로 인한 전각 소실과 재건, 그 후의 봉선사

6) 현재의 봉선사

4. 해당 유물(적)의 소개 - 해당 유물(적)의 미학적(건축학적), 역사적 특징 및 의미

1) 이름의 국문화

2) 당간지주

5. 해당 유물(적)의 현재적 의미(활용) - 해당 유물(적)에 대한 재해석과 보전·활용 방안 등

6. 맺음말


본문내용
2) 봉선사의 창건

봉선사의 창건 연대는 두 가지로 엇갈리고 있다. 그 하나는 고려 광종 20년(969)에 법인국사 탄문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이며, 다른 하나는 조선 예종1년(1469)에 창건되었다는 설이다. 봉선사 측에서는 예종 1년에 세조의 능침사찰로 창건되었다는 주장이 정설이라고 한다. 일제에 의해 강압적으로 시행된 1913년의 ‘토지 조사 사업’ 당시에, 세금 문제로 등기하지 않은 임야를 되찾기 위해 일부러 창건 연대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3) 세조의 숭불정책과 봉선사의 중흥

김수온의 ‘봉선사기’에 의하면, 세조의 왕비인 정희왕후 윤씨가 세조의 능침인 광릉을 보호하기 위해 예종1년(1469)에 봉선사를 중창했다고 한다. 중창 당시 전각은 모두 89칸으로 적지 않은 규모였다. 당대의 권신들인 한명회와 정현조, 구치관 등이 공사를 관리, 감독했을 정도로 왕실의 애정이 각별했으며, 예종은 ‘奉先寺’라는 친필 현판까지 하사하여 왕실의 원찰임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그리고 절의 동쪽에 숭은전을 지어 세조의 진영을 봉안하였다.
세조는 친불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던 왕이었다. 궐내의 사찰을 두었고, 승려를 궁으로 불러들이기도 했다. 그는 왕자 시절에 불경언해 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교학에도 밝은 편이었다. 하지만 유교적 입지가 약했던 세조는 불가피하게 불교 융성 정책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도 있다. 즉 그가 왕위에 오르기 위해 저지른 패륜적인 행위는 유교이념에 투철한 성리학자들에게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으므로, 그들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친불 정책을 취했다는 것이다.
예종 이후에도 봉선사에 대한 왕실의 관심은 계속 이어졌다. 성종 당시에는 유생과 잡인이 절에 출입하면서 패행을 일삼자 이들의 출입을 금지시켰고, 전각의 지붕을 청기와로 바꾸었다. 중종이 승하하고,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시작하면서 봉선사는 명종 6년(1551)에 교종의 수사찰로 승격되었다.
문정왕후가 보우 스님을 내세워 불교중흥책을 펴면서 봉은사를 선종의 수사찰로, 봉선사를 교종의 수사찰로 삼고 전국의 사찰을 관장하게 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당시 봉선사 주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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