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서사시를 위한 시도
2. 계급문학 시인의 행방
3. 역사 앞의 절규
4. 심훈ㆍ이육사ㆍ윤동주
5. 일제 패망 직전의 상황
김재홍은 넓은 의미의 계급 의식이 담겼던 시기의 그의 시에 대해 비관적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적절한 상징과 비유를 활용해서 비교적 예술성 있는 시를 썼다고 평했다. 김재홍, 한국현대시인연구(2), 일지사, 2007, 150쪽
한편 비관적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30년대 초두에 쓴 작품들에서는 목적의식기의 시가 지닌 단면이 검출되나 1934년 6월호 『문예 창조』에 실린 에는 이미 계급성이 거세되어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하여 이 시기의 그는 낭만파에 속하게 된다. 김용직, 한국 현대 경향시의 형성/전개, 국학자료원, 2002, 197쪽
行列(행렬)! 푸로레타리아의 行列!
家庭(가정)에서 田園(전원)에서 工場(공장)에서 또 學校(학교)에서
街頭(가두)로 街頭로 흘러저 나온다
하날에는 눈보라 감돌아 오르고 따에는 모진 바람 휩쓸어 드는데
- 돼지무리 살가지 우슴 웃고……
- 民衆(민중)의 行列 中 마지막 연(계급의식이 담긴 유완희의 시)
2.2.4. 박세영
박세영의 시들은 1930년대 초기 작품에 해당하는 『화문보로 가린 이층』,『산제비』등에서 시인의 이념적 지향을 고양된 시 정신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 작품들은 초기 계급 문단의 이념적 열정보다는 계급 문학 운동 자체가 조직적인 분열과 이념적 와해를 겪게 되는 시기에 등장하기 시작한 내성적 어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투쟁적 열기를 직설적으로 그려내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내밀한 언어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된다.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1, 민음사, 2002, 399쪽
박세영은 그 자신이 “시문학파도, 이것의 직계인 문예월간은 읽으면 읽을수록 구역이 날 만큼 그야말로 왼몸(= 온몸)을 간즈리는 것처럼 불쾌하였다. 이 시인 따위가 노동운동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비판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시의 사회적, 현실적, 역사적 효용을 크게 강조했다. 김재홍, 카프시인비평,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0, 53쪽
김덕근, 「한국문학의 아나키즘 수용 연구 :권구현,김화산을 중심으로」 청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94
문덕수, 「한국 현대 시인 특성론」 국학자료원, 2000
박양호, 「황순원 문학연구」 박문사, 2010
조진기, 「한국근대리얼리즘작가연구」 새문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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