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심리학] 정신분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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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상심리학] 정신분열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서론 : 정신분열증에의 접근
2. 본론 : 정신분열증의 이해
가. 정의와 진단기준
나. 임상적 특징
다. 하위유형
라. 원인론
● 정신역동적 요인
● 가족 내적 요인
● 생물학적 요인
● 취약성-스트레스 모형
● 인지․정보처리 요인
마. 치료방법론
● 정신역동 치료
● 집단 및 가족 교육 치료
● 약물․의학 치료
● 인지행동 치료
3. 결론 : 정신분열증의 재인식

참고
본문내용
● 가족 내적 요인
가족관계의 이상이 정신분열병의 원인이라는 가설 때문에 한때 환자의 어머니가 비난의 대상이 되고, 환자 가족의 죄책감을 가중시켰던 것은 사실이다. Fromm-Reichmann은 schzophreniogenic mother라는 개념을 소개했는데, 이것은 어머니 역할을 잘못했을 때 그 아이에게 정신분열병이 잘 생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떤 특정한 가족형태가 정신분열병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는 근거는 없다. 하지만 취약한 소인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 가족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가족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며, 병의 발병이나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다음은 대부분 1950년대에 제안된 가설로 정신분열병과 관련된 가족이론이다.

(1) 이중구속
G. Bateson은 정신분열병 환자의 가족 내의 의사소통 방식을 연구하여 이중구속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아이에게 서로 상이한 언어적 의사소통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동시에 부과되는 상황, 즉 말과 행동이 서로 다른 상황을 말한다. 예를 들자면 싸우지 말라고 하고서는 매맞고 오면 한심한 듯 쳐다보는 등의 행동이 있다. 이 때 아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어 갈등하다가 마비, 분노, 불안, 절망에 빠지고 그 자신도 장차 분명한 의사소통과 사회적 판별능력을 획득하지 못해 결국 정신분열병을 앓게 된다는 것이다.

(2) 결혼분파와 결혼편중
T. Lidz는 결혼분파(부모 사이가 멀고 각기 이성의 자녀와 가까움)와 결혼편중(부모 사이에 권력 다툼이 있어 한편이 지배적임)의 두 가지 병적인 가족구성을 기술하였다. 분파에서는 두 배우자가 서로에게 실망하여 각자 고립된 생활을 하며, 감정적 보상을 자식에게서 구하려한다. 편중은 가족의 감정생활을 한쪽 배우자가 지배하는 경우인데, 지배적이고 증오에 찬 부인과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남편으로 구성된 결혼관계이거나, 반대로 폭군 같은 남편과 겁이 많고 유순한 부인으로 구성된다. 어느 경우에나 약한 쪽이 이성의 자식을 편애하고, 동성의 자식에게는 노골적인 증오를 표현한다. 이때 자식은 어느 편을 들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게 되며, 한쪽 편을 들으면 다른 쪽 부모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나쁜 부모의 개념은 최근 정신분열병의 원인으로서는 부인되고 있으나, 증상의 악화에 기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부모가 환자와 대화할 때 그 내용과 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3) 거짓 상호배려 및 거짓 적대감
I. Wynne은 한 가족이 늘 자기들끼리만 통하는, 그래서 그 가족 밖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거짓(위선적) 상호배려적 또는 거짓 적대적인 대화방식이 문제라고 하였다. 즉, 이런 가정에서는 가족구성원들이 서로 돕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개개인의 독립된 개성의 발전을 두려워하고 이를 막기 때문에 아이의 정상적인 발전을 차단한다. 이 과정에서 점차 가족 외부의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가족 내에서만의 의사소통 양식이 성립되며, 이런 의사소통 양식에 길들여진 아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