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도서 `구술사로 읽는 한국전쟁`속 한국 전쟁사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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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학] 도서 `구술사로 읽는 한국전쟁`속 한국 전쟁사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강을 건너지 못한 사람들
경계에 선 사람들
죽음의 난장판
우익의 땅에 살아남은 자들
가족이라는 이름의 긴 그림자

본문내용

강을 건너지 못한 사람들


서울과 한국전쟁을 연관시킬 때 가장 많이 떠오르는 장면은 아마도 폭파된 한강과 1.4후퇴 때 한강 얼음 위로 피난하는 사람들의 행렬일 것이다.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3일 만에 서울은 인민군에 의해 점령되었다. 27일 새벽에 이승만 정부와 국무회의는 대전으로 천도를 결정하여 서울을 포기했다. 어렴풋이 총소리와 포탄소리가 들렸지만 서울 사람들이 전쟁이 터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였다. 당시 서울 시민 140만 명 가운데 40만 명만 서울이 인민군에게 점령당하기 전에 피난을 갔다.
여러 대를 서울에서 살아온 서울 토박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서울 토박이들은 피난을 가고 싶어도 갈 곳이 없었다. 지방에 친척이 없기 때문이었다. 동빙고동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종로2가 인사동으로 이주한 서영순은 해방 후 서대문으로 이사를 했다. 그녀의 가족은 수복을 앞두고 폭격을 피해서 피난을 갔다.

우린 그때 도망을 어디로 갔느냐 하면 왕십리로 도망을 갔어요. 서울 사람들은 시골이라면 아무, 친척이 이무것도 없는 거니까 그냥 사돈의 팔촌이라도 쫓아댕기는 거야. 우리 외숙모의 친척이 왕십린데 그냥 거기 욍십리에 어디가 방이라도 하나 얻으면 되겠다 그러고 막 거기를 의지를 하고 왕십리를 하고 왕십리를 간 거예요.(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