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고분으로 보는 금관가야와 대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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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학] 고분으로 보는 금관가야와 대가야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고분의 정의와 고분을 연구하는 이유


Ⅱ. 김해와 고령의 고분으로 보는 금관가야와 대가야

1) 금관가야 설화에 대가야 설화

2) 껴묻거리로 보는 금관가야와 대가야

3) 금관가야와 대가야 고분에 나타나는 순장의 특징과 고대 가야인의 인생관



Ⅲ. 결론
본문내용
Ⅰ. 고분의 정의와 고분을 연구하는 이유

고분이란 분구를 갖춘 고대의 묘를 말한다. 과거 우리 조상이 묻힌 무덤을 통칭하는 뜻도 될 것이나, 고고학에서는 일정한 형식을 갖춘 한정된 시대의 지배층의 무덤을 말한다. 여기서 한정된 시대란 선사시대 부족사회에서 고대왕조가 확립되는 삼국(三國)의 건국으로부터,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불교의 영향으로 화장(火葬)무덤이 성행하여 고분 축조가 쇠퇴된 시기까지를 말한다.

무덤은 죽은 자의 사체가 매장된 곳이면서 동시에 그 사회가 죽음을 표현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무덤은 기본적으로 자연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그 사회의 죽음에 대한 인식이나 문화적 차이에 따라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정치사회적 권력이나 계급 관계가 분명한 시대에서의 고분은 피장자의 위계를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축물이기 때문에 피장자의 정치적 사회적 위치를 나타낸다. 또한 당시의 매장 관념과 함께 피장자가 속해 있었던 사회나 집단의 종교와 신앙 뿐만 아니라 피장자가 살았던 시대상도 반영한다. 또한 고분은 능동적인 역할을 하는 개인 또는 공동체의 사회행위의 매개물로, 동일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행해진 단순한 하나의 사건이라기보다는 기억의 재해석과 재확인을 통해 여러 시공간적 층 안에서 널리 펼쳐질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행위의 퇴적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가야에서는 수많은 고분들이 발굴조사 되었으며, 이들을 통해 우리는 당시의 유적과 유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생활풍습을 유추해보면서 그들의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데, 고분은 특히 유적들 중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안겨준다. 그 때문에 고고학에서는 고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또 그동안 고고학이라는 학문의 발전은 이 고분연구로 인하여 크게 증진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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