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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2) 인기 도서로 세상 읽기
2011년 출판계 베스트셀러 키워드 5
이지은(동아일보 문화부 기자)
2011년 출판계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 책이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내년 선거의 해를 앞두고 정치 관련 서적도 잇따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은 출간 세 달 만에 50만 부 이상 팔렸다.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정의를 앞세운 책도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2011년 베스트셀러를 분석하면서 ‘공감’, ‘안철수 열풍’, ‘스티브 잡스’, ‘자본주의 비판’, ‘정의’를 올해 출판계를 대표하는 다섯 개 키워드로 꼽았다.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공감과 위로를 갈구해왔는지를 잘 보여준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20대 청춘을 잘 아는 멘토가 그들의 지친 어깨를 다독여주며 위로를 건네는 책”이라며 “젊은이가 공감할 수 있는 조언과 어록이 넘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 책에 대해 사회적 문제를 개인적 차원으로 끌어내리고, 난관을 돌파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 해결책이 없으며, 인문학적 성찰도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위로와 공감의 힘은 150만 부 이상 판매라는 경이로운 결과를 낳았다.
김난도(2010), 『아프니까 청춘이다』, 쌤 앤 파커스.
황석영(2000) 『객지』, 창작과 비평사.
교육과학기술부(2008),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2 국어』, 교육과학기술부.
출판저널 편집부(2011), 「2011 올해의 책은? 《닥치고 정치》」, 『출판저널』 2011년 12월, 출판저널문화미디어.
공지영(2009), 『도가니』, 창비.
박영목 외(2010), 『고등학교 국어』 (상), (하), 천재교육.
한기호(2011), 『베스트셀러 30년 : 우리가 사랑한 300권의 책 이야기』,교보문고.
이방실, “2011년 베스트 마케팅 ‘아프니까 청춘이다’ 성공비결” 동아일보, 2011.12.23.
이지은, “글 한 줄에 위로받고 양극화와 불의에 분노하고… 2011년 출판계 베스트셀러 키워드 5” 동아일보, 2011.12.29.
조미르, “[기자수첩] 사기행각? 관행? ‘베스트셀러 마케팅’ ” 프라임경제, 2011.4.7.
김안나, “도서마케팅, 독자 신뢰로 거듭나야” 디지털타임스, 2011.7.15
정현용 “도가니법 마침내 통과” 서울신문, 2011.12.30.
(URL: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230004017)
김용연, “늘어나는 뜨내기 근로자”, 경향신문, 1970.10.22
(URL: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0102200329202004&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70-10-22&officeId=00032&pageNo=2&printNo=7708&publishType=00020)
“금주의 베스트셀러”, 매일경제, 1974.7.16
(URL: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4071600099206017&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74-07-16&officeId=00009&pageNo=6&printNo=2575&publishType=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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