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민족의 수난사 `아리랑`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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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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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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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족의 수난사...(아리랑을 읽고..)

36년의 시간! 이는 피와 눈물로 얼룩진 우리 민족 근대사의 종말이요 왜곡된 현대사가 잉태된 시간이었다. 감히 기억하기조차도 부끄러운 시간이나 나는 조정래씨의 [아리랑]을 읽어가면서 그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살아 있는 민족의 혼을 느낄 수 있었으며,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이 민족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근대사를 매우 싫어한다. 당시 집권층이던 유림들의 한심한 역사적 대응이 싫었으며, 자기 몸 하나 잘 살아보자고 이 민족을 팔아 버리는 지식층이 싫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늘 당하고만 사는 이 민족의 역사가 싫었는지도 모른다. 이런 나에게 [아리랑]이란 전혀 매력적인 책이 될 수 없었다. 부끄럽게도 난 시사성이 강한 소설은 잘 읽지를 않는다. [아리랑] 역시 숙제로 내게 다가온 다음에야 읽을 정도였으니까. 그러나 처음 [아리랑] 1권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난 정말 거짓말처럼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그 속의 인물들과 함께 울고, 웃고, 분노하고... 정말 그 반응은 읽는 나조차도 놀랄 지경이었다. 그리고 그 마지막인 12권의 표지를 덮은 지금 난 왠지 모를 허무함과 아쉬움을 진하게 느끼고 있다.
[아리랑]은 하와이 이민으로부터 시작된다. 사실 이 소설에서 우리 민족은 처음부터 끝까지 속고만 산다. 이 사실처럼 날 분노하게 만든 것도 없었던 것 같다. 왜 우리는 매번 이용당하기만 하는지. 이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 한다.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 득실에 맞추어 매번 이용당하는 우리의 모습은 당시 속아서 하와이로 일하러 가는 방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