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음운론] 경음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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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음운론] 경음화 현상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경음화의 개념
2. 자동적인 경음화
1) 평파열음 /ㄱ, ㄷ, ㅂ/ 뒤 경음화
3. 비자동적인 경음화
1) 용언어간 받침 뒤 경음화
2) 한자어 ‘ㄹ’받침 뒤 경음화
3) 관형사형 어미 ‘-(으)ㄹ’ 뒤 경음화
4) 사이시옷에 의한 경음화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들의 삶은 늘 언어와 닿아 있다. 발화하거나 그것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혹은 글을 쓰거나 누군가에 의해 쓰여진 글을 읽는 행위를 통해 언어와 접촉하게 된다. 즉, 언어는 한 사회를 이루고 그 속에서 공동의 삶을 영위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의사소통의 수단이기에 늘 우리의 삶에 닿아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의 표출방식간의 차이, 즉 말과 글이 갖는 그 독자적인 체계간의 차이에 의해서 언어에 대한 우리의 인식체계에 혼란이 생긴다. 이러한 문제를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이 발화함에 따라 변화하는 언어 양상, 즉 음운 현상이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음운 현상 중에서도 발화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경음화 현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를 통해 언어생활에서 오는 일련의 혼란을 막고자 한다.

Ⅱ. 본론

1. 경음화의 개념

경음화란 경음이 아닌 평장애음 /ㅂ, ㄷ, ㄱ, ㅅ, ㅈ/가 일정한 환경에서 경음인 /ㅃ, ㄸ, ㄲ, ㅆ, ㅉ/로 바뀌는 음운 현상을 말한다. 우리말의 경음화는, 규칙 적용의 환경을 음운 정보만으로 기술할 수 있는가, 아니면 형태 정보가 필요한가에 따라 세분된다. 또, 대상이 고유어인가 한자어인가에 따라서도 경음화의 적용에 차이를 보인다. 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현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 23항 :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 24항 :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 25항 : 어간 받침 ‘ㄼ, ㄾ’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 26항 :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 27항 :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 28항 : 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없더라도,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휴지가 성립되는)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23항은 평파열음 뒤 경음화, 제24·25항은 용언 어간 받침 뒤 경음화, 제26항은 한자어 'ㄹ' 받침 뒤 경음화, 제27항은 관형사형 어미 '-(으)ㄹ' 뒤 경음화, 제28항은 사이시옷에 의한 경음화이다.
이 중 제23항은 규칙 적용의 환경을 음성 정보만으로 기술할 수 있는 경음화이다. 이 규칙은 정해진 운율 단위 안에서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다. 반면, 나머지 제24~28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음화는 형태 정보를 필요로 하는 경음화의 예이다. 이와 같이 크게 두 가지 현상으로 볼 수 있는데, 전자를 자동적인 경음화, 후자를 비자동적인 경음화로 구분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자동적인 경음화

(1) 평파열음 /ㄱ, ㄷ, ㅂ/ 뒤 경음화

앞 음절의 끝 음운이 파열음인 /ㄱ, ㄷ, ㅂ/일 때, 뒤 음절의 첫소리가 경음의 짝이 있는 자음이면 예외 없이 경음화가 실현된다. 즉 앞 음절의 끝 음운이 파열음인 /ㄱ, ㄷ, ㅂ/이며, 뒤 음절의 첫소리가 /ㄱ, ㄷ, ㅂ, ㅅ, ㅈ/ 중 하나이면 경음화가 실현된다. 이 현상은 자연적이고 보편적인 현상으로 음운적 조건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저형의 받침이 그대로 표면형으로 나타나는 환경에서만 경음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기저형과 표면형이 다른 경우에도 경음화 현상이 나타난다. 그것은 실제로 음절 끝에서 중화현상이 일어나고 중화된 음소 /k, t, p/는 불파되어 구강내의 압력을 고조시켜, 뒤에 오는 음을 경음화 시킨다. 숯불에서 앞 음절의 끝소리 [ㅊ]은 [ㄷ]으로 중화되어 [숟불]이 되고, [숟불]에서 다시 경음화 현상이 적용되어 최종적으로 [숟뿔]로 발음되는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참고문헌

⦁신지영·차재은,『우리말 소리의 체계 : 국어 음운론 연구의 기초를 위하여』, 한국문화 사, 2003.
⦁국어연구소, 『한글맞춤법 및 표준어 규정해설』, 국어연구소, 1989.
⦁김유범, 『관형사형 어미 ‘-ㄹ’뒤의 경음화 현상에 대한 통시적 고찰』, 《한국어학》제 10집, 한국어학회, 1999.
⦁양순임,『말소리』, 박이정, 2009.
⦁한재영 외, 『한국어 발음 교육』, 홀림, 2003.


⦁강지현, 「한자어 경음화 연구」, 석사학위논문, 순천대학교, 2010.
⦁한명숙, 「현대국어의 경음화 현상 연구」, 석사학위논문, 건국대학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