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개벽’ 25호(1922.7)에 처음 발표
2. 학자들의 이견
Ⅱ. 김광균(시인)의 시 와사등 작품분석
Ⅲ. 신경림(시인)의 시 목계장터 작품분석
1. 시 속의 화자는 누구인가
2. ‘누가’ 나에게 ‘무엇’이 되라 하는가
1) 누가
2) 무엇
3. ‘무엇’에 해당하는 것들을 성격의 차이에 따라 두 묶음으로 나누어 버고 그 성격의 차이를 정리해 보아라
1) 구름, 바람, 잔바람, 방물장수
2) 들꽃, 잔돌 앉아쉬는 떠돌이
4. 들꽃, 잔돌 앉아쉬는 떠돌이가 되기 위한 ‘나’의 행동은 어떠해야 하는가
5. 시 속에 드러난 ‘나’의 삶의 자세는
6. 제목과 연관지어 볼 때 화자가 애정을 갖는 삶의 계는
7. 이 시에서 운율감이 느껴진다면
8. 시적 화자의 발언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Ⅳ. 박목월(시인)의 시 어머니의 향기 작품분석
Ⅴ. 이용악(시인)의 시 낡은 집 작품분석
Ⅵ. 김영랑(시인)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작품분석
1. 구조적 연구
2. 모방론적 연구
3. 표현론적 연구
4. 효용론적 연구
Ⅶ. 김춘수(시인)의 시 처용단장 작품분석
Ⅷ. 류시화(시인)의 시 외눈박이 물고기 작품분석
참고문헌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히 보내 드리우리다
寧邊에 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노힌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1. ‘개벽’ 25호(1922.7)에 처음 발표
지금 이 시의 화자는 자기가 싫다고 떠나는 님에게 진달래꽃을 따다가 뿌려 줄 터이니 그 꽃을 밟고 가라고 말한다. 꽃을 밟는다는 것만을 생각하면 연약한 생명체를 발로 밟으니 잔인하다는 느낌도 들고 그렇게 꽃을 밟는 것처럼 나를 버리고 가는 야속한 님에 대한 원망의 심정이 내포되어 있는 듯도 하다. 혹은 당신이 떠나는 것은 이렇게 꽃을 밟는 것처럼 잔인한 일이니 제발 생각을 돌리고 남아 있어 달라는 당부의 뜻이 내포된 것으로 읽힐 만도 하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1920년대 평북 정주에서 생활한 김소월의 감각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이 시에 등장하는 영변의 약산 진달래는 평범한 소재가 아니다. 약산은 영변의 명승지로서 봄이 되어 그 산에 진달래가 만발하면 그것을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던 이름난 곳이다. 그래서 봄이 되면 약산 진달래 구경가자는 말이 관용어처럼 쓰였던 것이다. 약산 진달래는 그 시대 그 지방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었던 가장 아름다운 공간을 뜻한다.
김지연(2000), 신경림의 시론과 시에 관한 연구, 성심어문학회
문진선(2009),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창작무용 이미지 표현 연구, 세종대학교
손용관(2008), 진달래꽃의 해체비평적 연구, 전남대학교
조성문(2009), 박목월 시의 음운론적 특성 분석, 한국언어문화학회
정은영(2011), 패러디를 활용한 시 교육 방법 연구 : 이용악의 낡은 집을 중심으로, 부경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