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파편화된도시인의삶 `서울1964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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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산업사회의 소외된 인물들
3. 단절되고 무의미한 대화와 정처없는 밤거리 떠돌기
4. 나오며
참고문헌
1960년대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출발기라고 할 수 있다. 산업사회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가치는 물질이며, 삭막한 도시 속에서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인간적인 정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게 되었다. 그리하여 인간은 주변 환경과 마찰을 빚게 되었고, 이러한 마찰의 과정에서 인간이 느끼는 것이 바로 소외의식이다.
인간과 사회의 대립관계에서 빚어지는 소외는 대체로 그 시대 환경의 모순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문학 작품에 나타난 소외 의식을 통해 그 시대 인간의 삶의 특질과 환경적 조건을 짐작할 수가 있다.
김승옥은 60년대에 일찍이 이와 관련하여 현대도시의 속성과 그와 관련된 인간소외를 문제 삼아, 도시인의 소외 상황을 날카롭게 드러냄으로써 현대 사회에 단절된 인간관계를 각인시켜 준 바 있다.
은 1965년 6월 에 발표된 소설로서, 특히 산업화가 시작되는 시기에 '서울'이라는 도시적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소외되고 고립된 인간관계의 내면을 표현해낸 작가의 대표작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본격적인 내용분석에 앞서 이 작품의 제목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에서 '서울 = 도시', '1964년 = 산업화 시대', '겨울 = 불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늘날 산업화 시대의 도시인의 불행한 상황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제목이라 할 수 있다.
김명석, 김승옥 소설연구, 연세대, 2000
김순희, 김승옥 소설연구, 경북대, 1997
김승옥, , 무진기행, 나남출판, 2001
송은영, 김승옥 소설연구, 연세대, 1998
장병호, 파편화된 도시인의 삶, 한국어문교육 7집, 1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