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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영화 ‘변호인’은 2014년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영화가 되었다. 최종 흥행성적은 1136만 명으로 역대 5위의 성적이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었던 만큼, 정치적으로 그에 대해 호감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노무현을 미화하는 영화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한 개봉 중에도 평점 테러나 고의적인 티켓 환불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적지 않은 논란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변호인은 손익분기점인 250만 명을 훌쩍 넘는 성적으로 신흥 배급사인 NEW를 일약 메이저 배급사의 반열로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렇다면 변호인의 어떤 점이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왔는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그 이면에는 숨어 있는 사회적 함의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