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 고구려사왜곡과 역사가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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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구려사 왜곡과 역사가의 역할
이글은 E. H. Carr 의 견해에 따라 현재 문제시 되고 있는 역사적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역사가들의 역할에 대하여 나의 견해를 피력해 본 글이다.
Carr 가 바라본 역사적 사실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우리가 좀 더 신중히 보아야 할 중요한 질문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역사가들에게 공통적으로 기반이 되는 사실이 있다. 말하자면 역사의 토대가 되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5세기경에 광개토 대왕이 영토를 넓혀 만주와 연해주일대를 정복했다는 것 등이다. 여기서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 그것은 역사가들이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그러한 사실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광개토왕의 영토 확장은 4세기나 6세기가 아니라 5세기에, 그리고 일본이나 미국이 아닌 고구려에서 일어난 사실일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중요한 것이다. 역사가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못 알아서는 안 된다. 여기서 우리는 Housman의 말처럼 ‘정확성은 의무이지 미덕이 아니다’라는 말을 상기해야 한다. 역사가들의 정확성을 칭찬하는 것은 잘 마른 목재나 배율이 잘된 콘크리트를 쓰는 건축가를 칭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것은 그의 작업에 기본 사항이지 본질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역사가들에게, 전문가들에게처럼 그릇의 조각을 보고 그 기원이나 시대를 추정하거나, 정밀한 값을 측정하는데 필요한 천문학적인 계산능력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즉, 모든 역사가들에게 밑바탕이 되는 객관적인 사실들은 역사 그 자체가 아니라, 역사가들이 역사를 만드는 소재일 뿐 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