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본론
1. 선행연구에 대한 고찰
1.1 논거로써 활용된 선행연구
1.1.1 하지현, 《전래동화 속의 비밀코드》
1.1.2. 주경철,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
1.1.3. 한선아, 〈예비 유아교사들의 한국 전래동화에 대한 이해〉
1.2. 분석방법으로써 활용된 선행연구
1.2.1. 김선배, 〈한국 전래 동화에 반영된 가치와 교육 방법에 관한 연구
1.2.2. 김기창, 〈콩쥐팥쥐와 신데렐라의 비교 고찰〉
1.3. 선행연구 고찰의 결론
2. 줄거리 소개
한국의 , 중동지방의 , 인도네시아의 , 그리스의 , 미국의 , 멕시코의 ,
아프리카 하우사족의 , 프랑스 작가 페로의
〈표 2〉 : 줄거리분석표, 〈표 3〉 : 줄거리분석표
3. 교육적 가치 판단
3.1. 문화적 특수성에 기반한 교육적 가치 진단
3.1.1 문화의 습득을 통한 사회화 촉진
3.1.2. 타문화에 대한 상호이해와 소통 및 공감 능력 형성
3.2. 보편적인 스토리에 기반한 교육적 가치 진단
3.2.1. 계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
3.2.2. 권선징악의 주제 구성
3.2.3. 주인공의 적극성 부족
4. 교육에의 활용방안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및 부록
오늘날 우리들에게 있어 전래동화는 대개 기억 속에 어렴풋이 있기는 하지만 살아가는 데에는 필요 없는 존재로 인식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현대 사회에서 전래동화가 갖는 적절한 유용성을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치 어린 시절의 장난감처럼, 잘 갖고 놀고서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존재로 전락하는 것이 전래동화의 운명이라고도 말한다.
하지만 이는 다소 틀린 생각이다. 전래동화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변형되어 등장하며 여전히 우리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쾌걸 춘향’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전래동화 《춘향전》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것이다. 또한 대학생 2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점 척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래동화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혹은 “그렇다”라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이 51%, “보통이다”로 답변한 사람의 비율은 21%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에서 전래동화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成人)에게도 영향을 끼치며, 오늘날 전래동화에 관심을 갖는 것이 시의(時宜)에 뒤떨어진 행위가 결코 아님을 엿볼 수 있다.
전래동화가 성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분명 있겠지만, 아동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이견의 여지없이 단연코 지대하다 할 수 있다. 아동들은 전래동화를 (성인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접하는 주요 독자층이다. 또한 이들은 비판적 수용능력이 성인에 비해 다소 결여되어 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건대, 전래동화에 대한 연구는 자연스럽게 이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아동들을 상정하기 마련임을 알 수 있다.
아동들은 처음 세상과 마주하며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경험한다. 형제 혹은 누이에게 좋아하는 장난감을 빼앗기거나 부모의 제재로 인해 마음껏 사탕을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는 허탈함과 좌절감, 분노 등의 복잡한 감정은 아동의 연약한 자아의 힘으로는 잘 다루거나 억누르기 힘든 것들이다. 전래동화는 아동에게 이러한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아동 자신에게 주어진 어렴풋한 상황 대신, 전래동화 속의 등장인물들과 상징을 제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며 아동은 훨씬 더 편안하게 갈등 상황에 대한 판단과 대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동은 등장인물의 행동을 모방·수용하며 현실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기도 하고, 이와 공감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도 한다.
전래동화가 특히나 아동 발달에 끼치는 교육적 영향은 (전술한 아이들의 특성으로 보더라도) 이렇게 지대하다. (여기서 이러한 영향을 아동의 심리적 발달이라는 범주에 포함시킬 수도 있으나, 포괄적으로 전래동화가 ‘아동에 대해 교육적 영향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동화들은 동일한 모티프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다. 한국의 《콩쥐팥쥐》에 해당하는 가장 대표적인 외국 동화는 《신데렐라》인데, 이 둘은 내용상의 여러 가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 이 둘 이외에도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 널리 퍼진 전래동화들은 그 지역 고유의 독특한 문화를 포함하며 발전해 오기도 하였다.
따라서 본 소논문에서는 전래동화의 성격을 밝히기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기존의 문헌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콩쥐팥쥐》와 《신데렐라》, 그리고 그 아류 동화들의 내용상의 특징을 파악하여 공통점(보편성)과 차이점(특수성)을 도출해내고, 이를 통해 각 동화들에 내재된 가치를 추출해내어, 객관적인 교육적 의의에 대해 고찰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효용감이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한국 교육에서의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생각해 보았다.
김선배, 〈한국 전래 동화에 반영된 가치와 교육 방법에 관한 연구〉, 아주대학교교육대학원, 1998.
김정미, 〈교육연극을 활용한 능동적인 문학교육 방안 연구〉, 동국대학교교육대학원, 2011.
박연숙 〈한국과 일본의 계모설화 비교 연구〉, 민속원, 2010.
김영주·전정현,
〈전래동화를 통해 본 친모와 계모의 양육태도에 관한 유아의 인식〉, 유아교육·보육행정연구 9, 2005.
박연숙, 〈한국과 일본의 계모설화 비교 연구〉, 민속원, 2010.
서순태, 〈전래동화를 통한 유아의 내면적 질서 교육을 중심으로〉, 한국교육철학회, 2004.
주경철,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 산처럼, 2005.
최운식･김기창, 《한국전래동화연구》, 정음사, 1988, 54면. 하지현, 《전래동화 속의 비밀 코드》, 살림, 2005.
한선아, 〈예비 유아교사들의 한국 전래동화에 대한 이해〉, 어린이미디어연구 7, 2008.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pmg지식엔진연구소,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2013.
광주일보, 2012년 10월 29일 기사, “세계 여러나라 문화체험 또 하고 싶어요”
http://www.sunprairiepubliclibrary.org/Cinderella.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