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대인관계(인간관계)의 의미
Ⅲ. 대인관계(인간관계)의 형태
1. 동양적 대인관계 형태
2. 서양적 대인관계
Ⅳ. 대인관계(인간관계)의 대인지각
Ⅴ. 대인관계(인간관계)의 대인불안
Ⅵ. 대인관계(인간관계)의 자아존중
Ⅶ. 대인관계(인간관계)의 사회적 기술
Ⅷ.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청소년 초기에는 동일시 대상으로서 원하는 또래집단에 소속되기를 원하고, 그들과의 관계에 열광하며, 그 안에서의 인정과 인기가 긍정적인 자기 존중감 형성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반면에 또래관계에서의 실패는 자기비하감과 함께,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 정서 경험, 성적하락, 등교거부, 정신질환, 더 나아가서는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이희백, 2000). 즉 청소년들에게 있어 또래와의 상호작용은 일상적인 사회적 관계와 통합적인 부분을 이루고 정서적 발달과 사회적 유능감의 발달에 중요한 부분이다(Parker & Asher, 1987: 소수연, 1999에서 재인용).
최근 들어 학생들 사이에 ‘따돌림’ 현상이 확산되면서 학교 차원을 넘어 사회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한국교육발원(1998)에서 전국 57개 초?중?고, 6천8백93명을 대상으로 집단따돌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학생 중 24.2%가 ‘왕따’ 피해를 당하고 있거나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 중 초등학생은 25.1%로 나타났다. 이러한 따돌림과 놀림은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경우 장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심지어는 다음 학년에 올라가서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되어 더욱 문제가 된다.
집단따돌림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간혹 발생하는 특이현상이 아니라 보편적인 현상으로 평범한 학생 누구라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집단따돌림은 나와 다른 사람을 부정하고 약자로 만들어 우월해지고 싶은 욕심 때문에 발생하며, 최근에는 가해 학생들이 별다른 죄의식 없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아직 정체감이 형성되지 않은 학생들은 누군가를 괴롭히고 있는 동안 자신은 미움을 받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단따돌림에 동조하는 것이다.
서울대 의대팀(2001)이 조사한 결과에서는, 집단따돌림을 당하는 학생은 일반 학생에 비해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18배나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집단따돌림을 당한 학생들은 불안하고 내적인 분노가 크며 의심, 대인기피증, 불안, 우울, 위축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왕따’를 당하는 학생들은 대인관계에 피해의식을 가져 별다른 상황이 아닌데도 현실에 적합하지 않는 엉뚱하고 지나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의 대처행동은 무력, 무반응, 회피, 공격적 행동 등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이를 악화시키는 행동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들이 크게 저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바탕으로서 개인의 정체감과 적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의 확립과 원만한 대인관계의 발달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하여 이들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의 향상을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이희백, 2000).
안양시청소년상담실(2000)이 안양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대인관계 실태 및 만족도 조사에서는 무선 표집 912명 중 친구와의 관계에서 보통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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