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심리학] 영화 `올드보이`속에서 드러나는 인물들의 심리장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영화 ‘올드보이’를 보고 -
심리장애를 갖고 있는 주인공을 대상으로 한 영화를 찾으려고 했을 때 내 머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들은 ‘양들의 침묵, 살인의 추억, 더 팬’ 등의 스릴러 영화였다. 정신 질환이라는 것이 특별한 사람만이 겪는 것이 아니라 정상인들도 스트레스에 의해 경험할 수 있는 것이지만 정신 질환은 치유되기 어렵고 매우 심각하다는 선입견 때문인지 먼저 떠오른 영화 속 주인공들이 ‘싸이코’라 불리는 사람들이었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영화 역시 두 남자 주인공이 ‘정상인’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였다.
이 영화의 이야기 전개는 ‘복수’라는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자신의 누나가 함부로 소문을 퍼뜨린 오대수(최민식 役) 때문에 자살을 선택했다고 생각한 이우진(유지태 役)은 오대수를 15년 동안 감금하고 최면을 통해 그가 그녀의 딸, 미도(강혜정 役)와 관계를 갖도록 하여 정신적인 충격을 안겨준다. 또 다른 주인공 오대수는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을 15년 동안 감금시키고 아내까지 살해한 우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온 중국집을 돌아다니며 15년간 한결같이 먹었던 군만두를 찾는 등 온갖 노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