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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자유주의 시대, 정치의 위기와 민주주의의 쇠퇴 -라틴아메리카의 사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논의의 前史 : 신자유주의와 국가 통치성의 위기
2. 라틴아메리카의 정치와 민주주의
2-1.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신자유주의 : 1980년대의 ‘잃어버린 10년’
2-2. 라틴 아메리카 정치의 변화
3. 민주주의의 확장을 위하여
본문내용
풀란차스가 말하고자 하는 합리적 핵심은 국가의 통치성의 위기와 민주주의의 쇠퇴이다. 이 책이 발간된 시기가 1970년대 후반(1978)이라는 점에 주목해보면 당시는 세계경제의 불황 속에서 신자유주의가 발호되던 시기임을 알 수 있다. 1973년 전지구적인 경제는 오일쇼크로 인해 장기불황이 시작되고 변동환율제의 도입과 투기적인 금융시장의 성장, 금융자본에 대한 각종 자유화 조치로 말미암아 전반적인 불안정성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야말로 ‘황금의 시대’(홉스봄)은 종식되었고 1970년대 이후 세계는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1970년대 이후 세계는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이 현저하게 심화되는 시기였다. ‘황금시대’에 노동자들에게 자동적으로 보장되었던 고임금은 복지국가의 해체로 말미암아 중단되었다. 빈부의 양극화는 심화되었고 소득격차는 확대되어갔으며 중간층은 감소하였다. 경제 위기의 원인은 복지국가를 유지하는 재정적 부담으로 돌려졌고 신자유주의적 정부들의 등장은 노동에 적대적 정책들을 수행하였다. (반)주변부 국가들은 1970년대 이후 외채위기의 위협 속에서 과중한 채무부담 속에서 막대한 자본의 해외유출을 감내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