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이해]가깝고도 너무나 먼 나라-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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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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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사의 이해]가깝고도 너무나 먼 나라-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리는 누구나 가깝고도 먼 나라하면 일본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일본보다 더 가깝지만 일본보다 더 먼 나라는 바로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바로 북한이다. 그 곳은 지리상으로 우리나라와 맞닿아 있는 곳이지만 거리상의 가까움과는 대조적으로 정신적으로는 너무도 먼 나라이다. 남한 곧 대한민국의 국민들 중엔 살아생전에 그 가까운 우리 조국의 땅을 못 밟을 지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우리의 민족이 숨쉬는 그 곳은 이젠 우리와는 너무나 먼 나라가 되어 버렸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언젠가 올 통일의 그 날에 그들과 소통이 안된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기우이길 바란다.
「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란 책은 가깝지만 너무도 멀어서 우리가 한번도 보지 못했던 북한의 현재를 보여주었다.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이어지는 그들의 이야기는 내가 이 전부터 생각해 오던 그 것과는 굉장히 다른 모습이었다. 공산당하면 어려서부터의 교육을 그렇게 받아서 인지 일단은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떠오른다. 그 교육이 잘못되었던 것이라는 것은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야 알았으니 어쩌면 우리들의 의식 깊은 곳에서부터 북한은 한민족이 아닌 적으로 생각되어져 왔는지 모른다.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 그것은 곧 가난이라는 인식과 직결되었다. 우리가 그렇듯이 북한에서도 평화나 민주주의, 자본주의라는 단어를 우리와는 전혀 다르게 인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전 세계인의 과제인줄만 알았던 평화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무척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쓰는 말의 뜻이 어쩌면 왜곡되어져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만 의식 깊은 곳에 자리한 북한의 것들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한국의 근현대사 수업 중에 일제시대와 해방이후 많은 지식인들이 사회주의체제를 동경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사회주의가 잘만 완성되면 그 어떤 체제보다 훌륭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우리 모두 잘사는 나라'가 바로 사회주의 아닌가. 하지만 역시 사회주의에는 자신의 소유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한계가 존재한다. 어쩌면 모두가 잘사는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못사는 나라가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점을 잘만 보완한다면 사회주의란 정말 꿈의 나라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너무나 극심한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자체가 존재 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하고 싶은 말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북한은 지리상으로 우리나라와 맞닿아 있는 곳이지만 거리상의 가까움과는 대조적으로 정신적으로는 너무도 먼 나라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진정한 통일에 대한 생각과 한국 현대사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