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독후감] `수학천재튜링과 컴퓨터혁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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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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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독후감] `수학천재튜링과 컴퓨터혁명`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컴퓨터는 가장 일반적인 기계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컴퓨터라는 도구의 탄생과정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현대사회의 다양한 측면과 역어가며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이야기의 한 축은 컴퓨터의 개념을 처음으로 정교하게 제시한 앨런 튜링의 삶을 따라간다. 저자는 이렇게 컴퓨터라는 기술의 역사를 사회를 통해 되짚어 보면서 한편으로는 현대기업과 국가라는 조직과 컴퓨터의 유사성은 주장하고 있다.
스위스의 군용 칼을 살펴보면 거기에는 신기한 부착물이 빼곡하게 들어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기계들은 훨씬 제한적인 용도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잔디깎이’는 잔디를 깎는 고유용도 외에는 활용을 할 수 없다.
어떤 장치들은 단순하기 때문에 더 다양하게 쓰이는 경우가 있다. 끝이 뾰족한 막대를 생각해보면 이 막대는 지렛대로 쓰이기도 하고 꼬치구이 요리에도 쓰일 수 있으며 스웨터를 짜는데 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들의 용도와 활용범위는 모두 달라도 20세기 중반에 처음으로 등장한 놀라운 기계와 비교하면 그건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한 전문 기계들이다. 이 새로운 기계는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으로 개발되어 모든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만능기계이다.
만능기계의 초기모습은 1951년 맨체스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만능기계는 방 하나를 차지하면서 툭하면 고장이 났다. 그들은 만능기계를 ‘파란돼지’라 불렀다. 파란돼지는 수학 계산도 할 줄 알았는데 어떤 수학자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계산했고 또 정확했다. 파란 돼지가 찾던 것 중 하나는 리만의 제타 함수와 같은 특정한 함수가 제로 값을 갖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파란돼지가 밤을 새워가며 애를 썼음에도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이 실패는 한 중년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