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영화] `마르탱게르의 귀향`에 나타난 16세기의 프랑스민중의 생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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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와 영화] `마르탱게르의 귀향`에 나타난 16세기의 프랑스민중의 생활상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1.1 미시사의 등장
1.2 영화 [마르탱 게르의 귀향] 줄거리

2. 영화 속에 나타난 당시 민중의 생활상
2.1 16세기 초반 프랑스의 종교개혁과 프로테스탄티즘의 등장
2.2 왜 베르트랑드와 마르탱은 사춘기의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을까?
2.3 교회와 주술이 공존하는 중세인의 종교생활 - 결혼식 날 저녁, 마을 사람들이 보여주는 행동이 가진 의미는?
2.4 마르탱이 집을 떠난 후 마르탱의 숙부 피에르가 베르트랑드의 어머니와 결혼한 이유는?

3. 영화에 나타난 역사적 상상

4.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필자가 마르탱 게르의 이름을 들었던 것은 미시사에 대한 짧은 텍스트을 읽고 있을 때였다. 미시사적 역사서술의 예로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가 지은 이라는 책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평소 관심 있던 미시사에 대한 것 이여서 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자체가 재미있어서 더욱 나의 시선을 끌었던 것을 기억한다. 영화 [마르탱 게르의 귀향]은 프린스턴 대학에서 프랑스 근대사를 가르치고 있는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가 자문을 맡은 영화로 역사적 배경이 되는 16세기 중반 프랑스의 경제, 사회, 제도 그리고 언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본 보고서를 통해 미시사연구의 의의를 좇아 영화 속에 나타난 16세기 중반의 민중들의 생활상을 고찰해 보고 싶다.

1.1 미시사의 등장
과거에 역사에서는 주로 왕조나 전쟁 같은 지배계급의 일을 다루었다. 우리는 아직도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이렇게 조선 왕들의 이름을 외운다. 왕들의 이름을 외움으로서 대충 역사가 파악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지배계급사로 엘리트주의 사관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만리장성과 로마제국의 그 많은 개선문이 누구의 손에 의해 지어진 것임을 알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미사사라는 연구경향으로 발전시키게 된 것은 유럽에서 과학 기술의 진보로 인한 환경파괴, 인간 소외 등으로 기존 역사학의 영웅중심의 ‘진보하는 역사’ 에 대한 회의에서 시작되었다. 미시사는 기존의 역사학이 민족, 계급과 같은 거시적 시각(거대담론)에 치우쳐 역사의 주체로서의 인간을 잊고 있었다는 비판 속에서 등장한 것이다. 미시사라는 이름이 붙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이고, 거시사와의 관련 속에서 이 개념을 이론적으로 정의하려는 시도는 1960년대 독일의 사회학자인 크라카우어에 의해 이루어졌다. 근대화는 인간의 희생으로 이루어졌으며, 그것은 이른바 ‘작은 사람들’의 힘으로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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