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서진영 교수님, 서울대학교 경영학 원론-금요일 (La mer Team)
영화와 경영
(The sence of Management in Movie : Youve got mail)
목 차
Ⅰ.서 론
영화 선택 이유
3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
4
Ⅱ. 영화 속에 등장하는 경영
체험마케팅(Experience Marketing)
5
재화의 특성 - 경험재와 탐색재
6
차별화 전략-가격의 측면
7
시장진입전략
7
PPL(Product Placement)
8
포지셔닝
10
CRM(Customer Relation Management)
10
Ⅲ. 「Youve got mail」속 경영에 대한 분석
품질 우위
12
원가 우위
12
Ⅳ. 결 론
Ⅰ. 서 론
영화 선택 이유
우리 조는 지난 발표 때 인터넷 서점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모색했었다. 그 때에도 발표의 내용을 「Youve got mail」을 토대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었는데 이번에 “영화와 경영”이라는 주제가 과제로 제출되어 이 영화에 대해서 연구하기로 했다. 우리조가 ‘서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이유는 ‘서적’은 경험재라는 독특한 재화이고, 어디에서나 동질적 상품이기 때문이다. 음반, 서적과 같은 재화는 다른 재화와는 조금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재화들은 상품이 어떠한 유통 경로를 거치고 그 판매대상의 여하에 관계없이 언제나 동일한 재화의 가치를 갖는다. 우리는 이러한 서적의 독특한 특성에 주안점을 두고 두 서점 주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Youve got mail」을 경영학적 관점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비슷한 내용의 영화 중에서도 특히 이 영화를 택한 이유는 경영학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많기 때문이다. 우선 영화와 직접적으로 관련해서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도 불구하고 영화 전반에 걸쳐서 가격전략, 체험마케팅 같은 기업간의 경쟁과 전략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것은 온라인상에서의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그 두 주인공간에 갈등을 유발시킨 시장원리 때문이다. 약한 기업과 강한 기업을 구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 전략적인면, 그중에서도 특히 가격 전략, 입지전략, 대고객 관리에 관심을 가져 보면 영화속에서 두 주인공이 갈등이 시작되는 서점간의 시장경쟁이 단순히 규모의 논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에서는 여자주인공 Kathleen Kelly(맥 라이언 분)가 자본주의의 논리에 희생 당하는 착한 여성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그녀의 경영학적인 마인드를 합리적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기업은 생존을 목적으로 존재해야 하며 보다 나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사회의 전체 후생을 증가시키는 바람직한 기업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와 AOL(American On Line) 같은 기업들이 PPL(Product Placement) 기법을 통해서 등장하는 등 영화와 간접적으로 관련해서도 그 내용이 경영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또한 이 영화의 대사 중간 중간에는 「손자병법」과 영화 「대부(God Father)」에서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기업 전략에 대한 내용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점 또한 이 영화에서 자잘한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
이 영화는 뉴욕의 Westside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여자주인공 Kathleen Kelly(맥 라이언 분)는 돌아가신 어머니로부터 The Shop Around The Corner 라는 작지만 서점을 운영하는 각별한 철학이 있는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책은 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인격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언제나 염두하고 있다. 이 서점은 48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3대에 걸친 유서 깊은 서점이다. 세 명의 직원이 전부인 소규모의 서점이지만 오랜 시간만큼 단골 고객이 많다. 부모님과 이 서점에 들러 책을 구입했던 아이들이 자라 다시 자기 자식들의 손을 잡고 다시 이곳을 찾아 과거를 회상하곤 한다.
한편 남자 주인공인 Joe Fox(톰 행크스 분)는 맨하탄의 대형서점 ‘Fox Bookstore’의 사장이다. Fox Bookstore도 마찬가지로 그의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에게 물려 내려온 오래 된 서점이다. 그런데 이 서점은 Kelly의 서점과는 대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서점은 ‘인격을 만드는’ Kelly의 서점과는 달리 책을 ‘판매하는’ 기능이 더욱 강조되어 있다. 그 규모면에서도 대형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대형화 속에서 가격 절감이라는 무기로 시장을 공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