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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국민대학교는 민족의 대학으로 설립된 해방 후 최초의 사립대학이다.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해 온 애국지사들은 해방이 되자 건국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에 김구 선생, 신익희 선생 등을 중심으로 국민 대학설립 기성회를 발족하고, 1946년 9월 1일 애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성동에 국민대학관을 개교하였다.
해공 신익희 선생을 초대 학장으로 추대하고, 동년 12월 18일 재단 법인 국민 대학관을 인가 받았으며, 1948년 교명을 국민대학으로 변경하였다.
1959년, 재계의 중진이었던 성곡 김성곤 선생이 재단법인 국민학원을 인수함으로써 본교는 중흥기를 맞이하였다.
1971년에는 현재의 북악 캠퍼스로 이전하여 비약적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0년에는 종합 대학교로 승격되었다. 현재는 성곡선생의 유지를 이어 쌍용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금년으로 개교 57주년을 맞이한 국민대학교는, 북한산 기슭의 아름다운 교정에 초현대식 도서관과 전산망 등 각종 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고, 전통을 지키며 미래를 열어가는 민족사학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해공선생은 가족적 사랑과 진실을 강조하는 "以校爲家 事必歸正" 을 교훈으로 삼아, 심오한 학문 연구,건전한 정신 배양, 국민적 지도자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성곡선생은 교육의 근본을 민족, 산업, 문화, 인본에 둘 것을 강조하였다. 두 분 사상의 공통점은 민족의 장래와 개인의 품성을 함께 생각하며, 학문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중시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