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해]인간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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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의 이해]인간의 이해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종교적 인간이해
2 이성적 인간관
3 생물학적 인간이해
4 문화적 인간관
본문내용
인간에게는 어떠한 초시간적인 정형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이제까지의 고찰에서 얻어진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실존철학에서는 이와 같은 인간존재의 가변성 내지 '열린 꼴'을 '자유'라고 부르고, 이러한 자유야말로 인간존재의 본질이라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란 윤리적인 의미의 자유가 아니라 존재론적인 의미에서의 자유를 말하는 것이다. 즉 인간은 본질적으로 자유결단에 의해 만들어지는 자기 결정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성은 문화, 사회, 역사, 전통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으면서, 결정적으로는 자기의 선택을 통해서 창조되는 것이라 하겠다. 이렇듯 인간은 그의 주위에 주어진 것에 영향을 받으면서 자기 자신을 이룩해 가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이것을 인간'됨'과 인간 '만듦'의 이중적 형식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으로 양육되면서 더불어 자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제약과 해방의 연속으로 이해할 수 있을 터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간문화란, 이를 하나의 전체로 볼 때, 인간의 점차적인 자기해방의 과정"이라고 카시러는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론은 내리고 있다. ."언어, 예술, 종교, 과학은 이 과정의 가지가지 국면이다. 이것들 모두에 있어서 인간은 하나의 새로운 힘을 발견하고 증시(證示)한다. 그것은, 인간이 그 자신의 세계, 하나의 '이상적인' 세계를 건설하는 힘이다. 철학은 이 이상세계에 있어서의 근본적 통일의 탐구를 단념할 수 없다. 그러나 철학은 이 통일성을 단순성과 혼동하지 않는다. 철학은 인간의 가지가지 힘 사이의 긴장과 마찰, 강렬한 대립과 심각한 투쟁을 간과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하나의 공분모(公分母)에 환원될 수 없다. 이것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가려 하며 또 서로 다른 원리를 따른다. 그러나 이 다양성과 이질성은 불화와 부조화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다. 이 모든 기능은 서로 완전케 하고 보충한다. 그 하나 하나가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고, 또 인간성의 새로운 측면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부조화는 그 자신과의 조화 속에 있으며, 반대 주장들은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의존적인 것이다." 나는 어떻게 고정되고 안정된 생활형태로 나아가는 경향과 고착된 형식을 깨뜨리려는 또 하나의 다른 경향, 즉 전통과 혁신, 재현적인 힘 과 창조적인 힘 두 인자 사이에서 자아를 실현해갈 것인가?, 이것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던져지는 물음이다.
하고 싶은 말
독일의 철학자 카시러(E. Cassirer 1874-1945)는 그의 저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기인식(自己認識)이 철학적 탐구의 최고목표라 함은 일반으로 인정되고 있는 듯하다. 의견을 달리하는 철학의 여러 학파간의 모든 충돌에 있어서 이 목표는 변하지 않았고 또 흔들리지 않았다. 이 목표는 모든 사상의 '아르키메데스의 점', 즉 고정되고 부동하는 중심이었던 것이다. 또 가장 회의적인 사상가들도 자기인식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자기인식이란 인간이 인간자신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탐구하였다"라고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 530-470 B.C.)가 말한 것처럼 내가 나 자신을 알고자 하는 것이다. 인간은 인간 자신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다른 존재와 근본적인 차이를 갖고 있다. 신이 자기 자신에 대해 알고자 하지 아니 한다. 왜냐 하면 절대자로서의 신은 완전한 존재이고, 따라서 생각과 실천 사이에 어긋남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들도 자기 자신을 탐문하는지에 대해 단정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부정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동물들은 자기 자신이 왜 강아지이고 망아지인지를 묻지 않는다. 왜냐 하면 자기 자신에 대한 부족함을 깨닫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인식이란 인간존재의 독특한 존재양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러므로 자기인식이란 표현은 어느덧 인간에게만 쓰여지는 고유한 의미를 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