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기술적 환경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통신판매사업/인터넷사업 등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을 기업 전략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택배시장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한 접수 방법을 추가하고 강화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 접수를 통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는 접수의 시간적 제약이 없어지기 때문에 편리성이라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화물추적시스템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러한 화물추적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화물의 위치를 출발지에서부터 도착지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운송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화물추적시스템이 배송사원의 이름과 사진, 방문시간까지 제공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택배이용시기, 불만사례, 배송상품 종류 등 세분화한 정보에 따라 재이용 고객을 응대할 수 있게 되어 세분화된 CRM이 가능하고, 또 상품 수요분석, 계절적, 지역별 수요분석도 가능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그리고 GPS, PDA 등의 보급과 맞물려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이 가능하게 되었다.
앞으로 택배업체의 경쟁력은 IT 접목을 통한 꾸준한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달릴 것이다.
2. 경쟁적 환경
현재 국내 택배업체 중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영업하는 업체는 약 50여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기존의 택배 3사(한진, 현대택배, 대한통운 등) 외에도 택배나라를 인수한 CJ-GLS, HTT를 인수한 삼성물산 등 최근 홈쇼핑 사업을 끼고 강세를 타고 있다.
또한 국제항공택배업체 가운데 국내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DHL, UPS 등은 자본력과 우수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FedEX는 우수한 서비스와 SCM세미나를 통하여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TNT는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영업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소 택배업체들의 시장진출 증가, 오토바이 택배서비스(퀵서비스)와 같은 관련업체들의 증가 등으로 택배시장의 경쟁강도는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 오토바이 택배서비스 업체는 1993년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현재 전국에 그 수를 정확히 추정하기 힘들 정도로 난무하고 있으며, 이들의 경쟁력은 도심지역에서 기동력의 우월함을 바탕으로 한 신속성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택배산업에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각 기업들은 물류정보시스템, 자동분류처리 시스템과 같은 현대화된 시설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pull전략의 일환으로서 보다 많은 취급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이 능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소비자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주유소나 편의점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대한통운-SK주유소, 현대물류-LG25 등 전국에 3200곳)이 그 예이다. 이 외에도, 광고나 홍보활동을 통해 기업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강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 그리고 가격의 탄력적 운용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인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