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저항시와 친일시 문제에 대한 기존 논의 검토와 문제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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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 저항시와 친일시 문제에 대한 기존 논의 검토와 문제제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저항시와 친일시 문제에 대한 기존 논의 검토와 문제제기
1. 기존 논의 검토
저항시와 친일시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 현대시사의 쟁점』(시와시학사)에서 최병우의 글이 대표적이다. 그는 한국 근현대사가 대한 독립 운동의 실상 등에만 집중적으로 연구된 반면, 엄연한 역사적 사실인 친일반민족사에 대한 연구가 소홀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하여 그는 1940년대 전반기의 한국문학의 실상을 살펴보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附日文學에 대한 저간의 연구를 살피고 抵抗詩에 대한 간략한 정리를 도모하고자 한다.
일제하 문인들의 附日 행위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민족정기의 심판』(혁신출판사, 1949)을 꼽을 수 있겠다. 1948년 민족정경문화사에서 출간된 『친일파군상』에서는 22명에 달하는 문학인들의 친일 행위와 그들의 글이나 연설이 실린 지면을 열거하였다. 1960년대에는 『사상계』 등의 잡지에서 이광수와 최남선의 친일 행위 등 여러 분야에서 친일 행위들이 언급되었고, 임종국의 개인적인 노력에 의해 『親日文學論』(평화출판사, 1966)이 출간되기도 했다. 또한 김병걸과 김규동은 일제말 附日文學 작품들을 정리하여 『親日文學作品選集』이라는 두 권의 책으로 출간하여 이후의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후 김대행은 암흑기의 親日文學에서 附日文學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하고 문학사에서 어떻게 다루어 왔으며 또 다루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또한 구중서는 해방 이후의 附日文學의 연구 성과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통해 우리 문학사의 올바를 서술을 기대한 바 있다.
1980년 광주항쟁 이후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에 대한 연구가 친일파 청산의 절실성을 야기시켜 이 분야의 관심을 고조시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는데, 특히 『해방전후사의 인식』(한길사, 1991)이 그 기폭제 역할을 했다. 또한 『친일연구 1,2,3』(학민사, 1990~1993), 『친일파 99인』(돌베개, 1993), 『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역사비평사, 1993), 『청산하지 못한 역사 1,2,3』(청년사, 1994), 『친일 변절자 33인』(가람기획, 1995), 『친일파란 무엇인가』(아세아문화사, 1997) 등 이 시기에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일제말 附日文學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글로는 최원식의 민족문학과 반미문학(《창작과 비평》, 1988 겨울호)을 들 수 있다. 최원식은 일제말의 附日文學이 반민족적인 문학이었지만 문학적으로는 우수한 작품도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일제 파시즘에 열광한 우리 문학이 극복되지 못한 것이 해방 이후 문학의 전개에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권순긍은 파시즘 문학의 해부(《실천문학》, 1990 여름호)에서 일제말의 附日文學이 파시즘과 권력에 동조한 문학으로 파악하고 이러한 전통은 해방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지배 체제의 논리를 호도하고 파시즘에 동조하는 문학의 뿌리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명관은 일제 초 구지식인의 문예활동과 그 친일적 성격(《창작과 비평》, 1988 겨울호)에서 20세기 초엽 애국계몽적 구호로 활동했던 여러 학회구락부들과 한학자들의 친일행각을 밝혀 친일문학의 연원을 계몽기로까지 소급시켰다.
시 분야에 대한 좀 더 다양한 논의로는 오세영의 암흑기의 국민시(『20세기 한국시 연구』, 새문사, 1986), 박경수의 일제말기 친일시의 양상과 의미(『부산대 어문논집』, 1992), 김용직의 일제 암흑기 문학인들의 의식과 행동(『한국현대 시 해설 비판』, 시와시학사, 1993) 등이 있는데, 그 주장은 조금씩 다르나 일제 말기를 친일문학의 핵으로 본 사실과 저항시와 대비시킨 점, 친일작품의 예술성을 높게 보지 않은 것 등에서는 일치하고 있다. 조동구는 친일문학 연구-친일문학 논리의 형성과 전개를 중심으로-(『부산공업대학교 논문집』, 1994)에서 지금까지 논의되어 온 식민정책과 친일문학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그는 친일문학을 “1930년대 후반부터 해방 전까지의 기간”을 그 대상으로 삼아, 이 시기의 일제 침략정책을 소개한 뒤 친일문학의 구체적인 예로 일어 사용, 내선일체와 황민화 의식 고취, 전쟁 합리화와 성전론이란 3대 범주로 나눠 그 이론적 틀을 분석한다.
이렇듯 친일파에 대한 기왕의 연구 성과를 정리해 보면 그 개념은 반민족적 행위 일체를 대상으로 하며, 그 대상시기는 초기의 1937년 중일전쟁부터 815까지였던 데서 벗어나 19세기 말엽 일본의 한반도 침략 합리화론과 천황제 이데올로기 및 군국주의전체주의 이념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모든 것을 포함시켜야 하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특히 1940년대 전반기에 발표된 시들은 주로 내선일체와 황국신민화를 통한 민족 말살 정책에 기여하고, 대동아 전쟁에 따른 제반 난국을 극복하며 전쟁에 승리할 수 있도록 국민을 고무한다는 두 가지 목적을 충실히 수행한다. 이와 같은 작품들은 주제적 속성을 두고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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