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을 위한 문법 교육 - 작문을 위한 문법 교육 선행연구 - 작문 문법
분야
hwp* 문제의식
최초의 작문 이론이라 할 수 있는 ‘형식주의 작문 이론’은 이후에 인지주의 작문 이론이나 사회적 구성주의 작문 이론 등이 등장하면서 구시대적 유물로 전락하였다.
규범문법의 준수와 모범적 텍스트의 모방 등을 중시하는 형식주의 작문 이론은 결과 중심의 작문 교육으로 이어졌는데, 이들의 ‘텍스트 중심 언어관’이 학습자나 작문 과정에 대한 고려 부족이라는 한계를 보이면서 비판과 개혁의 대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형식주의 작문 이론과 이 이론이 표방하는 텍스트 중심 언어관은 여전히 작문 연구 및 작문 교육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바탕으로 작문 교육에서 문법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작문을 위한 문법 교육의 필요성 및 가능성을 모색해보겠다.
* 선행연구
주세형(2006)에서는 “문법 교육 내용은 미숙련자의 글을 숙련자다운 글로 전환할 수 있는 생산적 도구로서의 역할을 한다. (…) 특히 ‘글다운 글’을 쓰기 위해서는 학습자는 ‘글다운 글의 새로운 규약’을 배워야 하며, ‘새로운 규약’에는 언어적 측면도 포함되어 있으며, 그 비중은 절대적이다.”라고 주장하며, 쓰기 활동에서 발생하는 문장 단위의 문제를 쓰기와 문법 교육의 통합을 통해 해결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황재웅(2007)에서는 지금까지의 문장 교육이 주로 비문을 교정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음을 비판하며,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문장 문법 교육은 단순히 비문을 고쳐 쓰는 결과 중심적 교정 활동에 그치지 말고, 기존의 통사적 지식을 수용하거나 새로 쓰기를 위한 문법 지식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삼형(2010)에서는 문법과 작문의 통합은 국어과의 영역 구분의 재검토라는 거시적 차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어 교육을 세 층위로 나누고 국어 교육의 6영역을 언어활동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영역은 표현이해로, ‘문학’ 영역은 텍스트의 층위 중 문학 텍스트로, ‘문법’은 국어 운용의 원리를 체계화한 층위로 구분할 것을 주장하며 아래와 같은 그림을 제시하였다.
표현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