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과서 수록 근대소설 교육의 실제 현진건 운수좋은날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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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어교과서 수록】근대소설 교육의 실제
- 현진건 『운수좋은날』중심으로 -
목 차
Ⅰ. 서론 ··········································…………
1. 문제 제기 …………………………………………………………
2. 문학교육의 변화양상 ……………………………………………
3. 연구 방법 …………………………………………………………
Ⅱ. 현진건 『운수좋은날』중심, 소설교육방법
1. 현진건 『운수좋은날』, 소설교육방법 ………···…······
Ⅲ. 결론 ……………………………………………····
*참고문헌
Ⅰ. 서론
1. 문제의 제기
현대소설 개관을 보면 태동기(1908~1919년)를 거처 모색기(1919~1920년), 정립기(1930년대 초~8.15광복), 전환기(8,15광복~1950년), 발전기(1950년), 성숙기(1960년)를 지나 그 후 1970년대로 넘어간다. 초기문학에서 현대문학으로 이어지는 시간 동안 출판된 소설은 무수히 많지만 이 중 교과서에 수록되는 것은 단편적이며 한정적이다. 이 중에서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 중 근대소설을 골라 교육에 대한 방법을 연구, 모색해 보고자 한다. 들어가기에 앞서 소설 교육 변천양상에 대한 논문을 참고로 해보았다.
선주원(2007), 「문학연구와 문학교육: 한국 현대소설 연구와 소설교육 연구의 재영토화, 한국문학연구학회/현대문학의 연구. 7~9p
교육과정의 변천과 함께 소설교육도 변천을 거듭해 왔는데, 소설교육의 변천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쟁점을 보이고 있다. 그것은 첫째 국어과 교육과정 내에서의 소설교육 영역 문제, 둘째 문학의 하위 영역 구분간의 우선순위 결정 문제, 셋째 언어 사용 영역과의 관계 문제, 넷째 소설교육에서 창작의 문제 다섯째 소설에 관한 지식 교육과 활동 중심 교육의 비율 문제 등이다. 이러한 연구 쟁점들은 소설교육의 위상을 새로이 정립하면서, 소설교육의 발전 방향을 암시하는 틀이 되고 있다. 소설교육사는 학생들이 소설에 대한 해석을 수용하는 것에서부터 문학 현상의 주체가 되어 소설을 향유하면서, 소설의 생산과 소통, 수용, 그리고 재생산을 담당하게 하는 조재가 되게 하는 쪽으로 변모해왔다고 할 수 있다. 소설교육은 또한 급변하는 소설 환경의 변화에 따른 영상매체의 등장과 작가의 죽음, 소설 생산 방식들의 변화에 따라 다시 탈영토화 되어야 할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탈영토화를 지향하는 소설교육 연구가 지향할 바는 크게 보아 비판적 사고력의 증진, 감성적 사고 계발, 생태학적 상상력 고양 등이라고 할 수 있다.
논문에서 말하듯 앞으로의 소설교육이 어떤 식으로 진행, 변모될지는 모르지만 비판적 사고력을 토대로 천편일륜적인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소설문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교육을 위한 방법론을 현진건의 『운수좋을날』을 중심으로 연구해보았다.
그 전에 우선 간략하게 본 문학교육의 변화양상을 심층적으로 보려한다.
2. 문학교육의 변화 양상 원종찬(1998), 「문학교육의 반성과 방향모색: 삶을 가꾸는 문학교육」,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
문학교육의 구체적인 방법론은 해방 후 6차에 걸친 교육과정별 문학 교육 목표의 변천에 따라 양상을 달리 해왔다. 교수요목기로부터 4차 교과정에 이르기까지는 시기별 편자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지배이대올로기의 전파, 순수문학 편향, 학문중심의 교육관 등이 문학교육의 중심 내용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5차 교육과정 이후로는 과정중심 교육관이 반영되어 문학교육에서도 문학과 현실에 대한 학생의 구체적 경험을 중시하는 작용태‘로서 문학관에 역점을 두제 되었다. 교육과정과 교과서는 현장 교육에 절대적인 장악력을 가치고 있다.이 때문에 4차 교육과정에서는 학문중심의 교육 목표에 상응하는 문학 교육방법론으로서 신비평 이론은 리얼리즘 경향의 작품보다는 순수문학 작품을 분석하는데 더 적합하기 때문에 교과서의 제재를 주로 순수문학 경향의 작품으로 수록하는데 역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형식주의적 접근방법은 작품 내적 구조 분석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이러져 문학과 관련된 보편적 지식이 강조되고, 문학을 현실과 유리시키고 탈역사화, 탈사회화함으로 결과적으로 지배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데 이용되기도 하였다. 제재 선정에 있어서의 순수문학 편중과 그에 따른 문학교육의 형석주의 편향은 현장 교사들의 비판을 받게 된다. 교과서 수록 작품에 대한 비판적 논의는 박태순, 신경림 등으로부터 시작되어 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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