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국사 전승설화 선승에서 산신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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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범일국사 전승설화
-선승에서 산신령으로-
1. 서 론
불과 며칠 전인, 11월 25일. 유네스코에서 2년에 한 번 지정하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Masterpieces of the Oral and Intangible Heritage of Humanity)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가 선정되었다. 이 세계무형유산은 유네스코가 소멸 위기에 있는 인류의 무형문화유산을 지정하여 각국의 문화적 다양성과 전통성을 보존하고, 문화 간 관용과 조화의 상호교류 및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채택한 제도이다. 이번 계기로 인해 강릉단오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써 세계적인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셈이다.
이렇게 강릉단오제에 관해 설명을 늘어놓는 이유는 인물신격을 봉안한 이 전통축제의 중심신격이 바로 범일국사이기 때문이다. 9세기경 인물인 범일국사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천 년여 동안 선승에서 산신으로 전해 내려오면서 긴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설화적 전승형태를 보이게 된다. 그 오랜 유래로 인해 『三國史記』나 『三國遺事』를 제외하곤 별다른 자료가 없어 구비전승담에 기대는 측면이 크다. 역사적 인물로서 구체적인 행적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신화적 요소가 결합되어 신격으로 추앙된 범일대사의 설화분석을 통해 우리는 다른 설화유형을 이해하는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역사적 인물로서의 그를 만나보고, 설화의 성격 별로 탄생설화, 사찰연기설화와 신격설화로 나누어 읽어 실존인물인 그가 어떻게 신화적으로 형상화되는지, 또 그것의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2. 역사적 인물로서의 범일.
범일의 전승 중 오래된 것은 중국에서 나온 『祖堂集』에 들어있다. 사실을 바탕으로 범일의 생애를 전반적으로 기술한 것인데 선종사를 위한 것이라 해도 당대 정착된 전기라는 데서 그 가치가 높다. 『祖堂集』을 통해 실존했던 인물로서의 범일을 만나보기로 한다.
『祖堂集』(998년)
휘는 범일(梵日)이며, 계림의 호족인 김씨였다. 조부의 휘는 술원(述元)이며, 벼슬이 명주도독에까지 이르렀는데 청렴 공평하게 시속을 살피고, 너그러움과 용맹으로 사람을 대하니. 밝은 소문이 아직도 민요에 남아있고, 그 밖의 것은 전기에 갖추어 전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 문씨는 여러 대를 내려오는 호귀한 씨족으로서 세상에서 부녀의 모범이라 불렀는데 태기가 있을 무렵에 해를 받아드는 꿈을 꾸었다. 그리하여 원화 5년 경인 정월 10일에 탯속에 있은 지 열 석 달만에 탄생하니, 나계가 있어 특수한 자태이며 정수리에 구슬이 있어 이상한 모습이었다. 나이 15세가 되어 출가할 뜻을 품고 부모에게 사뢰니, 양친이 함께 이런 말을 하였다. "전생의 좋은 인연을 심은 결과이니, 그 뜻을 굽힐 수 없다. 네 먼저 제도를 받거든 나를 제도해 다오." 이에 속복을 벗고 부모를 떠나 산으로 들 어가 도를 닦았다.
나이 스무 살에 서울에 가서 구족계를 받고 청정한 행을 두루 닦되 부지런하고 더 부지런하여 출가인들의 귀감이 되었으며, 동학들의 모범이 되었다. 태화 연간에 이르러 혼자서 맹세하기를 "중국으로 들어가 구법하리라."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조정에 들어 왕자인 김의종 공에게 그 뜻을 펴니 공이 선사의 착한 포부를 소중히 여기는 뜻에서 동행하기를 허락함에 그 배를 빌려 타고 당나라에 도달하였다.
이미 숙세의 원을 이루었으므로 곧 순례의 길에 올라 선지식을 두루 참문하던 끝에 염관제안 대사를 뵈니 대사가 이렇게 물었다. "어디서 왔는가?"
선사께서 대답하였다. "동국에서 왔습니다." 대사께서 다시 물었다. "수로로 왔는가, 육로로 왔는가?" "두 가지 길을 모두 밟지 않고 왔습니다." " 그 두 길을 밟지 않았다면 그대는 어떻게 여기에 이르렀는가?" "해와 달에게 동과 서가 무슨 장애가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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