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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1) 중세 초기의 성의식과 기독교의 관계
고대 문명의 중심지였던 지중해의 발달 된 문명에 비해 중세의 중심지인 유럽 대륙의 문명은 그리스나 로마인들이 보기에 미개한 사회나 다름없었다. 더군다나 기독교가 사회에 완전히 전파되기 전 중세 초기 유럽 사회 내에는 방종한 성생활이 성행했다. 이로 인해 혼전 성교ㆍ간통ㆍ근친상간ㆍ동성애 등과 관계 된 성범죄가 만연했다.
“이 나라는 혼전성교ㆍ강간ㆍ근친상간의 홍수로 완전히 씻겨, 품위를 흉내 내는 것조차도 볼 수 없다.” - 아르퀸(735~804)
“합법적인 처를 원하지 않고, 말이나 당나귀처럼 호색과 강간의 생활을 하고 있다.”
- 보니하티우스(672~754, 영국선교사)
“이것은 범죄로되지도 않고, 어떤 동네나 마찬가지네. 지주는 아내와 遊女에게 지지 않으 려하고, 부인은 색남과 놀아나네.” - 솔즈메리(1120~1180, 종교가)
『미켈란젤로는 왜 천사에게 옷을 입혔을까』, 김승일, 심진기획, 2001
이러한 사회 현실은 당시의 많은 교회의 성직자나 기독교를 믿는 지식인 계층에 의해 시대풍조에 대한 한탄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많은 기독교의 선교자들을 비롯한 교회 지도층은 성서 안의 ‘순결주의’를 내세우면서 중세인들의 성을 강하게 규제하며 기독교적 사고의 삶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2) 교회의 성억제 정책
중세 교회는 그들의 여성에 대한 인식만큼이나 성행위를 질별처럼 간주하며 조족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악이라 여겼다. 이는 성행위시의 쾌락만이 죄악이 아닌 이성에 대한 욕망이나 감정만으로도 죄에 해당함을 주장하기에 이르며 엄격하게 성을 통제했다.
-슈미즈 칵클의 등장 : 일종의 잠옷으로 천이 두껍고, 온몸을 감쌀 수 있었다. 그리고 특수한 부위에만 구멍을 내어 그곳으로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