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머리말 : 이승만을 왜 주목해야 하는가 ?
우남 이승만은 오늘의 한민족과 한반도의 운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 그는 우리 역사에서 선각자였으며 독립 운동가였고 초대 대통령이었다 그의 민족노선에 힘입어 영화와 부귀를 누린 사람도 있었으나 그의 분단노선으로 이 민족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고 오늘날까지 분단은 그대로 지속되고 있으며 핵전쟁의 위협까지 받게 되어 남북 6천만 민족의 생존이 중대한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민주주의는 수난 속에 신음하며 고난의 길을 걷고 있고 평화로운 통일 조국의 건설은 한낱 꿈처럼 민족의 비원이 되고 만 것이 오늘 우리의 민족적 현실이다 . 이승만에 대한 시비는 오늘날도 구구하다. 아직도 그의 정치노선은 현실적인 정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의 노선을 비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나 벌서 한 세대가 지났고 미군정하의 기밀문서도 공개되는 시기가 되었으므로 그의 노선이 비판의 대상이 되어도 무관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우남의 생애를 되짚어 봄으로써 그를 재평가해보고자 한다
1 이승만의 청년시절
이승만은 본관은 전주, 호는 우남 초명은 승룡으로 황해도 평산에서 1875년 4월 18일 출생하였다.가난한 선비의 외아들로 태어나 3세때부모를 따라 서울로 이주하였다. 청년시절부터 벼슬을 하고자 과거에 여러번 응시했으나 낙방하고 갑오경장으로 과거제가 없어지자 1894년 배재학당에 들어가 영학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그대가로 가계를 도우며 이듬해 1895년 졸업하였다. 이승만은 배재학당을 나온 후 잡지에 글을 쓰며 사회활동을 시작하였다. . 한편 명성황후 시혜에 대한 복수사건에 연류 되기도 하였으나 미국인 여의사의 도움으로 관헌의 눈을 피하는데 성공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이 무렵부터 개화사상에 심취되었다. 이승만은 서재필의 지도 하에 설립된 협성회 독립 협회 등의 간부로 활약하였는데 특히 협성회기관지 "협성회보"의 주필이 되어 날카로운 필봉으로 정부공격에 앞장섰다고 한다. 그런데 독립협회활동당시 이승만의 동지로 그와 옥고를 치르기도 한 박용만은 이승만을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행동으로는 작당과 몽둥이질을 일삼아 자기의 조그마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정력을 소비하는 문제의 인물"로 경고한바가 있다 . 즉, 그 단체에서 독선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 한편 이승만은 1898년 정부전복을 획책했다는 혐의로 독립협회의 간부들과 투옥되었는데 동지 한 사람과 탈옥을 꾀하다가 붙들려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종신형으로 감형되어 복역 중 1904년 민영환의 주선으로 7년만에 석방 되었다 . 그는 옥중에서 학교를 설립하고 어린이 죄수를 교육하기도 하였다 . 1904년 석방된 이승만은 그해 11월경 처음으로 미국으로 가게되는데, 이때 민영환과 한규설등의 밀사로서 조선의 독립을 탄원 할 목적으로 간 것이었다 . 그는 미국정부에 일본의 한국 침략저지를 호소하였으나 결국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계속 머무르면서 1905년에는 조지 워싱턴대에 입학하고 1907년에는 조지워싱턴대학을 졸업하고 난 뒤 진로를 고민하다가 하버드대 석사과정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이시절 한인 교포사회에서 구설수에 오르내리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 1908년 3월 23일 보국회 소속의 장인환과 고립협회원 전명운이 한국정부의 고문이던 친일인사 스티븐스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암살한 사건의 재판에 통역을 이승만에게 부탁했으나 학생의 신분이고 기독교인이 살인자통역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을 했다 . 이로 인해 한인교포들에게는 부정적인 인식이 각인 되었다. 하지만 이승만은 자신의 선택에 추호도 흔들림이 없이 밀고 나갔다. 그리고 1908년에는 프린스턴대학교에 입학하여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는 1910년 6월 "미국의 영향을 받은 영세 중립론"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는데 이 당시 미국의 교역상 중립을 연구했지만 마음속에서는 열강의 희생물이 된 조선의 바람직한 방향이 중립국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1910년 10월 다시 귀국하여 YMCA학교의 학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들어간다. 그런데 귀국한지 두달이 안 된 12월 조선 총독 데라우치의 암살미수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기독교인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선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승만은 미국선교사의 도움으로 겨우 체포를 면하고 신변의 위험을 느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당시 이승만이 미국에 있던 옥중동지 "박용만"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박용만은 국민회를 설득하여 이승만을 하와이로 초청하게된다. 결국 이승만은 1911년부터 8.15를 맞는 1945년까지 35년간의 긴 세월을 주로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승만은 한국인으로서 첫번째로 국제정치학박사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승만의 성격과 정치적 리더쉽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박사학위가 드문시절 미국의 명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충분히 존경과경외의 대상이 될만하였다. 그리고 망명기간동안 도중에 변절하지 않고 끝까지 항일의 자세를 견지했다는 측면은 높이 살만하다. 하지만 미국유학으로 강한 엘리트의식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자기의 견해에 동조하는 사람에게는 무한한 애정을 보이지만 그의 견해에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강한 반감을 품은 그 거만함이나 다름 사람의 충고를 무시하는 독선적인 면. 그리고 앞 서말한 한인교포의 재판 과 같은 경우만 보아도 한민족의 지도자로서 앞으로 문제를 야기 시킬것을 예고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2. 미국망명 이승만
미국에서 이승만은 1910년 다시 귀국하여 YMCA학교의 학장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귀국한지 2달이 안된 12월 조선총독 데라우치의 암살미수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기독교인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선풍이 불기시작했다. 가까스로 미국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체포를 면하였고 신변의 위협을 느낀 그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 그는 옥중동지인 박용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용만은 국민회를 설득하여 이승만을 하와이로 초청했다. 그라나 후일 그들은 감정의 대립을 보이게 된다. 박용만은 조선의 독립은 한국군인을 양성하여 주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 국민개병론자이다. 반면 이승만은 조선의 독립이 외교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승만과 박용만의 갈등을 통해 이승만의 정치 철학에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승만 : 우리가 독자적인 한국인학교 설립을 추진할 것이오. 와드만 박사는 양보를 하시고 한인기숙학교의 운영을 나에게 맡기시오. 학원이름을 한인중앙학원으로 바꿔라. 학제도 바꿔라. 민족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월리엄 프라이 박사 : 난 이승만이 맘에 안들어. 왜 학교운영은 물론 한인교회의 운영에도 관여하는 거야? 못마땅해. 당신은 교장으로서의 임무만 충실히 하시오. 왜 한인만 가르치는 것이오? 다른나라 사람들도 가르치시오.
이승만: 난 기독교를 통해 한국인을 개화시킬 것이야. 그렇게 개화된 한국인을 통해 민족통일을 이루겠소. 당신의 요구가 받아지기는 어려울 것이요. 어쩔 수 없소.민족 교육을 강화 하기 위해 감리교와 결별해야겠군..여학생 기숙사부터 세워야겠군..돈을 모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