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 고등학교의 참 목적을 살리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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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 고등학교의 참 목적을 살리기 위해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특수목적고등학교란 본래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로 정의한다. 일반계 고등학교와 달리 특목고에서는 과학, 외국어, 농업, 해양, 예술, 체육 등 각 특수하고 전문적인 분야를 미리 학생들에게 습득시켜 그 분야의 전문가를 조기 양성을 하는 목표로 설립되었다. 그러나 이 학교들은 최근 들어 입시 위주의 기관으로 변질되는 경향을 보여, 많은 사람들이 특목고를 명문 입시 고등학교로 보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교육비의 증대를 불러온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특목고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특목고를 폐지하자는 주장은 지나치게 극단적인 생각이다. 특목고를 폐지하기에 앞서, 특목고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목적과 취지를 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목고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은 바로 그 법적 존재기반인 영재교육과는 사실상 무관하고, 단지 부모의 경제력과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교과 성적에서 경쟁력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특권적 놀이터에 지나지 않는다는 부분이다. 교육의 기회는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져야 하는데 사실상 우리나라의 특목고 제도는 상류층의 특권처럼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목고의 본래 목적을 되찾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의 평등한 기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사회의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오늘날 사회는 개인의 노력보다는 타고난 사회적 계층, 부모의 직업과 가정환경에 더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문제 상황 가운데 묵자의 사상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들을 제공한다.
묵자는 천하가 어지러운 원인은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며, 만인이 서로 평등하게 사랑하고, 돕고, 이롭게 하면 천하가 태평하고 부유해진다고 생각했다. 또한 묵자의 사랑은 공자의 인(仁)과 달리, 차별이 있는 사랑이 아니고 전체를 아울러 평등하게 사랑하는 사회적 사랑이라 할 수 있다. 유가학파는 천명을 강조하여 부유한 운명을 타고 나면 부유해지고 가난한 운명을 타고 나면 가난해지고 잘 다스릴 운명을 타고 나면 잘 다스리게 되고 혼란한 운명을 타고 나면 혼란해진다고 하여 실패나 성공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묵자는 강하면 부유해지기 마련이고 강하지 않으면 비천해지고 강하면 영광을 누리고 강하지 않으면 욕을 보게 되어 개인의 부귀와 국가의 혼란은 개인이 노력한 결과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묵자는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우하길 바랐고 그의 교육적 사상에서도 평등, 박애, 겸애와 같은 정신을 잘 드러나고 있다.
오늘날 현대사회는 과연 만인이 서로 평등하게 사랑하고, 돕는다는 것에 대해 관심이나 있을까? 특목고의 찬반 논란 자체의 원인 역시 여기에 있다고 본다. 서로의 이익만 챙기고, 자기만 잘되면 된다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생각이 특목고의 본래 취지를 흐려지게 만들었다. 인간의 이기심과 편애 때문에 세상이 혼란해졌다고 보는 묵자의 생각이 지금 이 시대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특목고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에 앞서 묵자가 가졌던 겸애와 평등사상을 기억하고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노력하면 누구든지 이루어 낼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묵자가 원했던 것이며 오늘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원리이다.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특목고의 본래 목적이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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