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텍스트성을 활용한 시조 교육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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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상호텍스트성을 활용한 시조 교육 방안 》
기존 시조 교육의 문제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조에 대한 흥미도를 물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재미없는’ 장르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 이유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공감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이다. 빠름을 지향하는 현대의 학생들에게 느림을 미덕으로 삼는 시조가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들이 접하는 시조는 음률이 느껴지는 시가로서가 아니라 문자화된 작품으로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짧고 규격화된 문학양식이란 인상이 강하다. 삼장구조로 이루어진 짧은 형태가 시조의 미덕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으나 삼장의 구조 안에 시상을 축약하다보니 무미건조하게 느껴지기 일쑤이다. 더욱이 현대는 서사의 시대이다. 감정을 압축하기 보다는 확장적으로 길게 풀어내는 것이 더 강점이 되고 그것에 길들여진 세대들에게 삼장의 시조는, 그 무엇을 느낄 겨를도 없이 끝나버리는 허무한 장르로 인식될 수도 있다. 고어의 사용, 익숙지 않은 문자와 문법체계 등도 한 몫 한다.
시조가 환기하는 내용 또한 학생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다. 현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시조들을 주제에 따라 분류하면 강호한정을 노래한 작품이 가장 많으며, 남녀의 애정이 그 다음이다. 이어 우국충절(우국, 절의, 회고, 연군, 감축, 호기)에 관한 작품, 인륜도덕을 노래한 작품이 그 뒤를 따른다. 남녀의 애정이 순서상으로는 강호한정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일견 감수성이 풍부한 시기에 놓인 학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강호한정을 비롯하여, 우국충절이나 인륜도덕, 풍자, 한탄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고등학교 연령층에서는 별반 관심이 없거나, 무관심하게 만드는 주제가 대다수 등장하고 있다는 반대의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애정을 노래한 경우도 현대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천편일률적이거나 진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것을 두고 「문학」 교과서를 탓할 수는 없다. 「문학」에 수록되어 있는 시조의 현황이 바로 문학작품으로서 시조가 지니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시조를 지루하게 여기거나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은 시조의 주제적 특성으로 말미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호자연보다는 웹서핑이나 스마트폰을 벗 삼고, 우국충절이 아닌 아이돌 문화를 숭상하는 학생들에게 시조가 함의하고 있는 주제는 그들의 정서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교육의 가치가 흥미나 재미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런 흥미도 제공하지 못한 채 가치만 강조하는 교육 또한 공허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학교교육에서, 시조의 고유성을 전달하면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새로운 학습방안은 무엇인지 탐색해봐야 할 것이다. 본 장에서는 그것의 출발점이면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 ‘작품 감상’에 있다고 보아 시조를 감상하는 효율적인 학습지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2. ‘상호텍스트성’ 활용 교육
(1) ‘상호텍스트성’의 개념
상호텍스트성의 한 텍스트가 다른 텍스트와의 영향 관계에서 이루어졌다는 개념이다. 텍스트의 영향 관계는 직접적인 인용이나 언급에 의하여 이루어질 수도 있고, 간접적인 언급이나 암시 관계에 의하여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같은 주제를 다루게 됨으로써 생겨날 수도 있다. 독자가 상호텍스트성을 바탕으로 글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텍스트와의 관계 속에서 텍스트의 내용을 해석하는 것이다.
(2) 필요성 및 효과
시조 작품은 이미 고정적인 것으로, 성장을 멈춘 장르이다. 학교 수업에서 시조가 겪는 어려움이 비단 시조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겠으나, 시조는 고전문학이 지니는 어려움과 함께 시문학이 겪는 어려움을 아울러 가지고 있다. 시문학 자체가 비유와 상징으로 이루어져 시적 맥락을 이해하기 어려운데다가 시대마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시조 속에 담긴 비유와 상징을 제대로 읽어내기도 힘들거니와 읽어낸다 하더라도 정서적으로 반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시조를 흥미 있는 장르로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감의 폭을 넓히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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