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1920년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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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10년 1920년대 소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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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0년대 소설
□ 신소설
신소설에는 우리 소설문학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근대적 움직임이 나타난다. 신소설은 비록 문학적 수준이나 봉건적 요소가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지만 문체, 구성, 주제의 측면에서 모두 근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신소설이 태동하기 시작한 시기는 19세기 말에서 1910년대 초까지로 볼 수 있다. 이 시기는 신분제도의 철폐로 상징되는 반봉건의식이 성장하고 근대적 교육의 실시로 신문화 운동의 기류가 형성되는 등 시대적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은 새로운 문학양식이 등장할 만한 토대를 마련해 주었고 그 결과로써 신소설이 등장하게 되었다. 신소설의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들로는 이인직의 『혈의누』, 『은세계』, 이해조의 『자유종』,『탄금대』, 안국선의『금수회의록』,『공진회』, 최찬식의 『추월색』등이 있다. 김영구 외, 문학의 이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07, pp.224∼225
이러한 신소설들에 대해서는 지나친 계몽적 색채와 이상주의적 현실관으로 인해 실질적 국권회복의지의 결여가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으나 근대화를 지향하는 계몽의 의지를 소설적 형상화함으로써 소설의 시대적 사명의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어려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문학적 실천을 시도함으로써 이후 1910년∼20년대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할 문학 작품들에 대해 다양한 사상과 이념, 문학양식과 표현기교들이 나타날 수 있는 직간접적인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신소설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김윤식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5, pp.53∼56
□ 1910년대의 시대상
1910년대는 경술국치라 불리는 일제의 국권침탈 사건이후 일제의 본격적인 무단통치가 자행되기 시작한 시대였다. 일제는 군사력과 경제력을 앞세워 조선총독부와 동양척식주시회사 등을 세우고 토지조사사업, 회사령 등을 선포하여 우리 민족을 억압과 수탈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러한 암울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소설의 성장을 꾀하고 소설을 통해 무엇인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이들은 주로 신교육을 받고 일본유학을 경험한 부유층 자제들이었고 개성의 신장, 개인의 행복, 자유평등사상 등에 자아각성을 하기 시작한 이들은 근대정신의 시각으로 유교적 이데올로기를 근대화의 장애요인으로써 부정하기 시작하였으며 소설을 통해 과거 조선사회의 모순과 인권유린에 대한 항거를 호소하고자 하였다. 상게서, pp.97∼100
□ 1910년대 소설의 특징
1910년대는 한일합병에서부터 31운동이 발생하기까지의 기간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시기의 우리 민족의 이념은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회복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1910년대에 들어서면서 신소설들은 통속적이고 음담괴화 등의 내용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게 되었고, 이에 따라 당시 소설들의 역할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시각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러한 신소설에 대한 반발적 움직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신채호와 현상윤이 있었다. 신채호는 주체적 민족세력에 의한 문학 활동의 궤멸과 신소설류의 애정물이 민족정신을 흐리게 한다고 비판하면서 현실적인 민족의 모습을 직시하고 그것에 항거하는 투쟁을 우회적 수법으로 소설화한 『을지문덕』, 『수군제일위인 이순신전』, 『꿈하늘』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상게서, pp.100∼102
신채호의 소설들은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한자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구어체 문장을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였고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생존경쟁과 약육강식의 논리를 강조하면서 국권이 박탈된 시대에 우리의 지상과제가 무엇인가를 간접적으로 선언한 민족주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현상윤은 신채호와는 상이한 문학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시대적 변혁을 시도하고자 하거나 투쟁과 혁명을 강조하기 보다는 당대 사회의 정신적 궤적을 살핀다는 의미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그의 작품 중 하나인 『한의일생』에서는 해피엔딩의 고전적인 서사구조를 따르지 않고 물신주의와 부도덕이 빚는 비극적 종말을 그렸고 『핍박』에서는 이때까지의 스토리 중심 소설과는 달리 일인칭 시점으로 심리적 갈등을 서술하면서 지식인들이 겪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나타내는 등 근대적인 작가의식과 기법을 보여주었다.
비록 과도적인 형태였지만 신채호와 현상윤 등의 실험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감행한 작품들을 통해 시대성에 대한 자각과 근대 소설적 기법이 한층 진전되었고 이러한 소설의 발전은 이광수의 단편작품들과 장편인 『무정』을 거치면서 확고한 근대소설의 시대를 여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홍문표, 한국현대문학사, 창조문화사, 2003, pp.15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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