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은퇴한 도시노인의
주관적 행복감에 관한 연구
목 차
Ⅰ서론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Ⅱ 연구문제 및 가설
1. 주관적 행복감에 따른 차이
2. 주관적 행복감에 따른 유형
3.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요인
Ⅲ 이론적 배경
1. 주관적 행복감의 정의
2.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3. 은퇴
Ⅳ 연구방법
1. 분석자료 및 대상
2. 조사도구
Ⅴ 연구결과 및 제언
Ⅰ. 서 론
1.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21세기 한국에 있어 최대의 과제의 하나는 인구고령화 문제일 것이다. 통계청(통계청, 2002)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출생 시 기대여명, 즉, 평균수명은 2000년 75.9세, 2020년 80.7세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평균수명 연장에 대해 의학계에서도 사례들과 함께 예측을 제시하고 있는데, 인간은 10여 년 후에는 질병의 정복, 노화원인의 DNA 발견과 예방, 생활환경 조건의 향상 등으로 인해 1백 2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관망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21세기의 노인복지와 삶의 질)
노년기의 생활이 시작되는 중요한 전환점(허정무, 1998)이라 할 수 있는 퇴직은 산업화와 더불어 산업구조의 분업화 전문화로 인한 방대해진 조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많이 발생하고 있다(김양회, 2000). 우리나라에서는 약 90% 이상의 기업 정년연령을 60세 이하로 규정하여 퇴직을 시행하고 있으며(최가영 조임현 이의훈, 2001), 조기퇴직은 세계적인 경향이라 할 수 있다. 2003년에 6만 5천명이던 50대 실업자는 2004년에 7만 4천명으로 9천명 가량이 늘어났고(통계청, 2004),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이들의 비율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평균수명의 증가와 퇴직 연령의 하락은 퇴직 후 보내야 하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노후생활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노인들의 증가와 함께 퇴직 후 증가한 시간의 활용이 현대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이자 연구가 요구되어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은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떻게 하면 은퇴 후의 행복한 삶을 설계할 것인가 하는 은퇴설계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은퇴설계에 있어서 재무적 측면의 설계에 주안을 두어왔으며 좀 더 포괄적인 의미에서 은퇴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건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수행된바가 없다. 경제적 복지가 은퇴 후 행복한 삶의 기본 전제 또는 한 요인이 될 수는 있으나 전부일 수는 없다. 따라서 경제적 요인외의 어떠한 요인들이 은퇴이후의 주관적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것은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오늘날의 노인들은 정년퇴직 후에도 10-15년 동안 활동적인 인생을 보내게 되는데 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각 개인과 사회가 모두 심각하게 풀어야 할 문제이다.
은퇴이후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활동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활동이론이 있다. 이에 따르면 은퇴이후에도 사람들은 중년기와 마찬가지로 활동 할 것을 기대하며,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은퇴이후에도 계속되는 사회활동 참여는 노인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을 제공하며, 또한 참여를 통하여 노인의 건강이 증진되고 사회적 통합을 가져오며 자아 존중감을 높여주고, 궁극적으로 심리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이다.
그동안 노인들의 삶의 질이나 생활만족도에 관한 연구는 노년학, 사회학, 심리학. 간호학 등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꾸준히 수행되어 왔다. 또 최근에는 ‘성공적 노후’의 개념으로 노년기의 다양한 신체, 심리, 사회변화 등에 대해 적응하고 대처하는 과정으로써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한 연구들이 수행되어 왔다.
평균수명의 연장은 새로운 축복의 도래 일 수 있으나,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른 노인인구의 급증은 심각한 과제들을 산출하고 있다. 고령화 선진국 같은 경우에는 인구고령화는 연금, 의료, 복지, 주택 등 사회보장은 물론 경제, 사회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과 문제를 파생시킨다. 세계에서 가장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예외일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고령화 문제 중 불안정한 노후계획, 부족한 국가 노후정책으로 힘든 노년의 삶을 보내는 것도 가장 큰 고령화 문제 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개인이 지각하는 주관적인 행복감과 삶의 만족 등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노인의 삶의 질에 관한 사회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질병관리 및 회복의 개념을 넘어 삶의 질 유지와 증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노인에 대한 삶의 질에 영향 요인 및 그에 따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방안의 개발이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노인의 생활만족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오랫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어왔지만,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 및 노인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대로 인해 발전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보다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사회의 고령화 가속현상으로 볼 때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의 하나는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이 될 것으로 예측 된다. 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면서 성공적 노화를 위해서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평가하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혀내는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노인은 하나의 통일된 연령계층이 아니라 매우 다양성을 지닌 부분집단(segments)들로 이루어진 연령계층으로 보아야 하며, 정부의 노인 관련정책 들이 기대효과를 가져다주기 위해서는 노인층의 이런 다양성을 반영하는 것이어야 한다.
Ⅱ. 연구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