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청소년의 사회기능향상을 위한 일반청소년과의 통합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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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신지체청소년의 사회기능향상을 위한 일반청소년과의 통합교육 프로그램
『정신지체청소년의 사회기능향상을 위한
일반청소년과의 통합교육 프로그램』
< 부제 : 교남학교 중등부 학생을 중심으로... >
1. 프로그램의 필요성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속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더불어 인간관계를 맺고, 경제활동을 하는 등의 사회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하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 이러한 인간관계는 개인의 발달과 성장에 중요 요인이 되며 개인이 건강하게 집단의 일원으로 기능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장애학생들의 경우 누적된 실패의 경험과 대인관계의 불안 등으로 인하여 인간관계를 맺는데 더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 더구나 정신지체 일반적으로 정신지체는 정신발달의 지체로 인해서 지적기능이 평균이하이며 어느 정도의 사회적 적응은 할 수 있으나, 많은 사회활동, 교육이나 직업 면에서 완전히 독립적 위치에 서기에는 곤란한 사람들을 말한다.
인들은 어려서부터 특수학교, 수용시설 등에서 일반사회와 동떨어져 생활하며 자라는 경우가 많아 인간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이 있다. 최근 몇몇의 학교에서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등의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사회통합에 힘을 쓰고는 있지만 그 수가 매우 적으며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특수학교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사회로 나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과연 사회에서 개인이 살아가는 것에 있어 중요한 것이 기술교육일까? 물론 기술교육도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사회 속에서 여러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일선의 특수학교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간과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간과된 장애인들의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통합교육이다.
일반적으로 통합교육(inclusion)이란 특별한 요구를 가진 아동이 전형적인 아동과 함께 학교와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http://km.naver.com
연구에 따르면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속에서 장애아동의 사회적 발달, 일반아동의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음이 인정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발달 면에서 통합교육은 심각한 장애를 가진 아동에게 앞으로 훌륭한 시민이 되는 데 필요한 사회적응능력을 길러준다. 즉 일반학급 속에서 또래의 정상아들과 틀별 활동, 과외활동, 그밖에 나이에 적합한 학교생활을 함께 해 나감으로써 학습 외에 앞으로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가치, 태도, 기술들을 얻게 되는 것이다. York & Vandercook, 1991; Giangreco, 1993; Lipsky,1995.
또한 통합교육은 정상아동의 장애아동에 대한 인식, 적절한 인간관계 등을 포함한 전인교육의 측면에서도 필요하다. 통합교육은 정상아들이 장애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장애아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가를 알게 됨으로써 장애아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어 정상아동의 장애아동에 대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관호(2002), “장애인 통합교육 발전에 관한 실증적 연구”, 석사학위논문,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p.26.
특히 정신지체 장애인들은 일생동안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관계 형성은 더욱더 중요할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총인구는 10,287,847명이고, 그 중 장애인 인구는 246,340명(정신지체 장애인: 17,701명)으로 전체의 2.4%에 해당한다. http://friend.seoul.go.kr 2004년 기준.
그러나 강서구의 경우를 살펴보면 강서구 전체의 인구 542,684명 중 장애인 인구는 17,022명(정신지체 장애인:1,234명)으로 전체의 3.1%로 서울시 전체의 장애인 인구비율보다 0.7%나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http://gu.gangseo.seoul.kr/ 2004년 기준.
원인으로는 교남학교와 같은 특수학교 운영과 저소득 밀집지역이라는 특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강서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에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통합프로그램의 실례를 들어 보면 국립정신지체아특수교육기관인 한국선진학교에서 약 8개월간 실시한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학생간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한국선진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 실행하기 전보다 사회적 기술에 있어서 초등부 4학년 학생들의 경우 개인적 기술 16.99%, 학급에서의 사회적 기술 9.92%, 학교에서의 사회적 기술 12.41%, 대인관계 기술 17.06% 각각 향상되었으며, 중등부 학생의 경우는 개인적 기술 12.11%, 학습에서의 사회적 기술 11.54%, 학교에서의 사회적 기술 12.98%, 대인관계 기술 14.17% 각각 향상되었다. 그리고 고등부 학생의 경우는 개인적 기술 5.97%, 대인관계 기술 7.14%, 적절한 반응 기술은 7.09%, 지역사회 관련 기술 6.42% 각각 향상되었다. 또한 비 장애인 학생의 경우도 또래 체험학습이 경험의 유무에 따른 차이가 있음을 나타냈다. 또래 체험학습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 교우관계 증진 가능성, 장애학생들도 또래 체험학습을 원한다는 질문에 반응이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 2002 통합교육 시범학교 운영사례집. pp. 27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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