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본 및 영인본의 제작 조건과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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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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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탁본 및 영인본의 제작 조건과 방법

Ⅰ. 머리말
Ⅱ. 탁본의 제작 조건과 방법
Ⅲ. 영인본의 제작 조건과 방법
Ⅳ. 맺음말
Ⅰ. 머리말
탁본은 탑본(榻本), 탑본(搭本), 사출(射出)이라고도 하는데 금석에 새겨진 글씨나 그림 문양(紋樣) 등을 종이를 대고 찍어 박아내는 것을 말한다. 원래 탁본은 중국에서 시작되어 기술과 방법도 여러 나라로 전래되었으며, 따라서 탁본의 방법도 나라에 따라 다소 틀린 점이 있으나 대동소이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에 한때 유행되었다가, 조선시대에 관심 있는 이가 몇몇 있었으나 말기에 오경석(吳慶錫) 등에 의해 겨우 싹이 트다가, 근자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보아야 하겠다. 탁본은 하는 방법에 따라 습탁(濕拓)과 건탁(乾拓)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개의 경우 습탁을 일컬어 탁본이라고 부른다.
책 등의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서 복제 인쇄하는 일을 영인(影印)이라 하고 그 과정을 통한 작품을 영인본(影印本)이라 한다. 영인본 제작은 문화재의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에서 문화재 복제품의 전시가 활성화되면서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국립 박물관, 시립 박물관, 국립 도서관, 국회 도서관, 잡지 정보관, 청주고인쇄 박물관, 삼성출판 박물관, 해인사 등 중요 전적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여러 기관에서 영인본을 대체 전시에 활용하고 있다. 이는 원본의 희소가치가 높아 외부 노출로 인한 열화로부터 원본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함이다.
본고에서는 선행 연구의 성과를 참고하여 우리의 전통탁본의 제작 조건과 방법 및 최근 기술발전에 힘입어 대부분의 사진가들이 이용하는 디지털 카메라 촬영을 통한 영인본의 제작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Ⅱ. 탁본의 제작 조건과 방법
1. 탁본의 제작 조건 (연모 만들기)
탁본을 하는 데에는 몇 가지 연모가 필요하며 만드는 방법은 특정하게 한 가지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각자가 편리한 방법으로 만들어 사용한다. 헝겊에다 곡식이나 솜, 고운 톱밥, 모래 등을 싸서 이에 먹물을 묻혀 두드려서 글씨나 문양을 박아내는 방법은 옛 방법 그대로이다. 예부터 사용했던 재료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 무명천이나 가제천 명주천 ㉡ 먹과 벼루 ㉢ 물붓 ㉣ 두드리는 솔 ㉤ 수건 소창 ㉥ 물그릇 및 물통 ㉦ 먹접시 ㉧ 화선지(畵宣紙)나 탁본용 창호지, 신문지 ㉨ 좁쌀 쌀 콩 녹두 ㉩ 칼이나 가위 ㉪ 테이프 고무줄 비닐
이상은 습탁에 필요한 준비물이며 건탁에는 이외에도 ㉫ 건탁용 먹 및 먹지 ㉬ 기타 소재에 따라 필요하고 소모되는 물품 약간과 대상물의 크기를 잴 수 있는 자[尺] 등이 필요하다. 위와 같은 물건이 준비되면 우선 다음과 같이 먹방망이부터 만든다.
먹방망이 크고 작은 것 4개
명주천이나 무명천에다 솜이나 좁쌀 · 톱밥 · 모래 · 쌀 · 녹두 · 왕겨 등을 알맞게 싸면 찐빵을 헝겊에다 싼 모습과 비슷하게 된다. 직경 13~15cm 정도의 큰 먹방망이 1개, 직 경 6~8cm의 작은 것 1개, 더 작은 것 1개, 이렇게 3~4개 정도만 있으면 웬만한 크기의 것은 다 작업할 수 있다.